'빅3 병원' 매출 1조원 시대…아산병원 '강세'
- 이혜경
- 2011-05-06 06: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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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병원·삼성서울병원 '적자'…인건비·재료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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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삼성생명공익재단( 삼성서울병원), 아산사회복지재단( 서울아산병원 외 7개 병원)등 국내 빅3 병원을 보유한 공익법인이 2일 국세청에 '결산서류 등 공시자료'를 제출했다.
각 법인의 의료사업 순매출을 비교한 결과 지난해 아산재단 1조3269억, 서울대병원 1조318억, 삼성재단 9193억 등을 거둬 대형병원 1조원 시대 임박을 알렸다.
자료에 따르면 빅3 병원 모두 의료사업 전반에 걸쳐 고른 성장을 보였다.
서울대병원 입원수익은 2009년 5091억에서 5618억으로 증가했다. 외래수익 역시 3734억에서 4009억으로 275억이 증가했으며, 기타의료수익은 66억 가량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임상의학연구소, 의료부대, 이자 등 의료외 수익도 2009년 1104억에서 2010년 1171억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의료수익의 증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인건비, 약품비, 관리운영비 등 의료비용 지출이 전년도 9311억에서 1조110억으로 799억 늘어났다.
또 의료외 비용으로 1537억원을 지출하면서 당기순이익은 123억 적자를 보이기도 했다.
가장 높은 의료수익을 거둔 아산재단은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해 강릉, 정읍, 보령, 홍천, 보성, 영덕, 금강아산 등 7개 병원을 운영중이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아산재단은 지난해 의료수익으로 1조326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입원수익으로 8208억, 외래수익으로는 4555억원을 거두면서 서울대병원, 삼성재단 보다 높은 수익을 거뒀다.
하지만 의료비용과 의료외 비용으로 1조4667억을 지출하면서 당기순이익은 1억원을 조금 넘어서는 결과를 보였다.
삼성서울병원을 포함한 삼성재단은 수익사업을 거둔 만큼 지출 비용이 많아 188억원의 적자를 보였다.
자료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 등 의료사업으로 9193억원의 순매출을 얻었다.
입원수익으로 4741억원을 외래수익으로 3484억원을 거뒀으며, 인건비 3261억, 재료비 2956억 지출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삼성서울병원과 재단이 다른 강북삼성병원(삼성의료재단)은 지난해 2955억원의 매출을 거뒀으나 판매비와 관리비로 1049억원을, 의료외 비용으로 59억 등을 지출하면서 7억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서울성모병원을 포함한 학교법인 가톨릭학원과 연세의료원을 포함한 학교법인 연세대학교는 올해 2월 사업이 종료됐기 때문에 내달 30일까지 결산서류를 공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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