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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없는 고지혈증약 시장, 순위 경쟁 후끈

  • 이상훈
  • 2011-06-18 07:00:00
  • '리피로우-리피스톱' 시장 점유율 확대…순위 변동 핵

종근당과 일동제약이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에서 약진을 거듭, 순위 변동의 핵으로 뛰어 올랐다.

리피로우, 리피시톱 시장 점유율(단위 : %, 억원)
17일 유비스트에 따르면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에서 종근당의 '리피로우'와 일동제약의 '리피스톱'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 약물의 5월 시장 점유율은 각 5.03%, 2.23%이다. 전년 동월(리피로우 3.42%, 리피스톱 0.45%) 보다 2%가량 높아진 것이다.

먼저 지난 2010년부터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리피로우의 5월 처방액은 27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72.9% 성장했다. 리피로우는 2009년까지만 해도 연 처방액 104억원(점유율 2.1%)에 불과했다. 하지만 2010년에는 212억원(점유율 3.83%)로 처방액이 급격하게 늘어난 바 있다.

특히 리피로우는 2010년 하반기부터 MSD의 '바이토린'과 중외제약의 '리바로'를 뛰어 넘었다. 이후 줄곧 관련 시장 5위를 마크하고 있다. 이제는 4위 유한양행의 '아토르바' 자리 마저 위협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월 처방액 기준 5억원까지 격차가 줄었다.

지난해 관련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일동제약의 리피스톱도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 이제는 본격 적인 순위 경쟁에 가세할 태세다.

리피스톱은 출시 첫해 50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 경쟁이 치열한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바 있다.

이후 리피스톱은 올 3월부터는 월 처방액 10억 고지를 넘어서며 10위권 안으로 집입했다. 5월 처방액은 12억원으로 전년 동월(2억원) 대비 678% 성장한 수치다.

물론 출시 2년째로 성장률이 큰 의미는 없지만 리피스톱이 향후 관련 시장 순위경쟁에 있어 다크호스임은 틀림없다는 평가다. 증권가 역시 리피스톱의 약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주목하고 있다.

한편,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은 오리지널과 제네릭 모두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며 536억원의 처방액을 기록, 전년 동월 대비 22.3% 성장했다. 이는 월 처방 300억원 이상 주요 치료제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제품별로는 오리지널 약물인 화이자 '리피토' 15.1%, 아스트라제네카 '크레스토' 24.8%가 꾸준한 증가율을 보였다. 제네릭 제품 중에서는 동아제약의 '리피논'과 유한양행의 '아토르바' 처방액이 각 32.9%, 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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