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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 신약 '바비스모' 빅5 상급종합병원 안착

  • 전국 주요 의료기관 약사위 통과
  • 지난해 10월부터 보험급여 등재

[데일리팜=어윤호 기자] 황반변성치료제 '바비스모'가 종합병원 처방권에 안착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로슈의 안과질환 최초 이중특이항체(Bispecific antibody) 치료제 바비스모(파리시맙)는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했으며 신촌세브란스병원과 서울성모병원에서도 랜딩 절차를 진행중이다.

아울러 강남세브란스병원, 건양대병원, 김안과병원, 누네안과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 중앙대병원 등 안과 질환 접근성이 높은 의료기관에서도 처방이 가능하다.

지난해 10월 보험급여 등재 전후로 꾸준히 처방 영역을 넓혀가는 모습이다. 이 약은 2023년 1월 허가 후 같은 해 10월부터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nAMD, neovascular or wet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에 의한 황반하 맥락막 신생혈관을 가진 환자와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Diabetic macular edema)의 치료에 급여 적용이 이뤄지고 있다.

바비스모는 주요 질환 발병 경로인 혈관내피성장인자-A(VEGF-A)와 안지오포이에틴-2(Ang-2)를 모두 표적하는 차별화된 기전의 신약이다.

또한 새로운 기전을 토대로 허가 임상연구를 통해 4개월(16주) 간격의 투여를 가능하게 한 최초의 안구 내 주사제로 적은 횟수의 주사 투여로 환자의 치료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

바비스모는 권장 용량 6mg(0.05ml)을 첫 4회 투여 시 매월(4주) 1회 유리체 내 주사 투여한다. 이후 질병 활성이 없는 신생혈관성(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nAMD) 환자는 4개월(16주)마다 1회씩 투여한다.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환자에서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투여 간격을 4주 단위로 증가하여 최대 4개월(16주)까지 연장할 수 있다.

한편 바비스모는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nAMD) 치료 관련 임상연구 TENAYA 및 LUCERNE와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치료 관련 임상연구 YOSEMITE, RHINE 연구 등 총 4건의 3상 연구를 통해 유효성을 입증했다.

이중 TENAYA와 LUCERNE 연구는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nAMD) 치료에서 바비스모와 '아일리아(애플리버셉트)'와 비교한 비열등성 임상이다. 연구 결과, 치료 1년 차에 최대 4개월(16주) 간격의 바비스모 치료는 2개월(8주) 간격의 아일리아와 치료와 비열등한 수준의 시력개선 효과를 보였다.

특히 치료 1년 차에 바비스모 투여군의 약 80%가 3개월(12주) 이상의 투여 간격을 유지했다. 최근 발표된 치료 2년 차 결과에서는 60% 이상의 환자들이 4개월(16주)의 투여 간격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나, 환자들에게 지속적인 임상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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