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사원 얼굴보기 힘들다"…직원 관리 골머리
- 이상훈
- 2011-07-14 12: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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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사 및 영업소 출근 자제....리베이트 조사 대비한 임시방편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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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이트 조사에 대비에 영업사원들의 본사 및 영업소 출근을 자제시키면서 벌어지는 일이다.
13일 모 제약사 영업소장은 "쌍벌제 시행 이후 제약업계에 대한 리베이트 압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영업사원들 얼굴보기가 힘들어졌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영업사원들을 관리하는 것도 덩달아 힘들어졌다"고 호소했다.
매일 유선상으로 보고를 받고 있지만 구체적인 거래처 상황이나 영업사원 개개인의 상황을 파악하는 데는 한계가 뒤 따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소장은 "요즘 영업사원 관리하기 정말 힘들다"며 "신고포상제 문제도 그렇고 영업사원 개개인의 리베이트 사례도 제약사가 책임져야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일례로 쌍벌제 이후 영업사원들의 동네의원 방문률이 현저히 줄어들었다는 통계가 있지만 많은 거래처를 찾아다니며 관리해야한다는 지시만 내릴 뿐이지 별다른 조치를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가장 큰 문제는 영업사원 개개인의 영업방식이라고 한다. 이 소장은 "소수이겠지만 일부 거래선에서 종전의 음성거래를 요구할 경우 이를 거절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속으로 곪고 있는 영업사원들이 있을 것으로 본다. 이런 경우가 가장 문제다"고 전했다.
실제 이 회사 영업사원들은 주 5일가운데 2틀만 사무실로 출근한다. 영업사원들 얼굴보기는 하늘의 별따기임 셈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영업사원 관리 문제는 소장 모임이 있을 때면 항상 안건화된다. 그렇다고 각종 리베이트 조사설이 나돌고 있는 상황에서 (영업사원 출근 등)정책을 바꿀 수도 없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은 다른 제약사들도 마찬가지다.
또 다른 제약사 관계자는 "제약업계 리베이트 조사가 한창 일 때 내놓은 임시방편책이 이제와서 문제가 되고 있다. 영업소나 본사에 영업사원을 상주시키면 리베이트 조사가, 출근 자제는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 임시방편이 발목을 잡는 상황에 빠진 꼴이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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