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리베이트 조사…제약사 대비책 '가지각색'
- 최봉영
- 2011-07-11 06: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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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점폐쇄-외부인 출입 봉쇄 등 다양한 방법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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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이트 조사를 모르고 당하는 것보다는 알고 대비하는 것이 충격파를 줄일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리베이트 조사가 이달 대규모로 이뤄진다는 얘기가 돌고 있는만큼 제약사마다 리베이트 조사에 대비하는 지침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제약사들은 본사보다 상대적으로 대비가 허술할 수 밖에 없는 지점들을 폐쇄하고 있다.
실제 모 제약사는 지방의 지점 일부를 폐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지점 영업 사원들은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또 다른 제약사는 리베이트에 대비하기 위해 현관문을 폐쇄했다. 갑작스런 조사에 대비하기 위해 현관을 폐쇄하고 뒷문을 개방해 최대한 외부인의 출입을 막겠다는 것이다.
일부 제약사는 검찰이나 경찰 등 외부인이 방문했을 때 현관에서 최대한 시간을 지연하는 방법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약사는 출입할 때 카드키를 사용하는데, 외부인이 들어왔을 때 신원 확인 등으로 시간을 지연시키고 이 시간동안 본사에 연락을 취해 영업 관련 문서 등을 치울 시간을 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제약사 간 네트워크를 형성해 제약사에 리베이트 조사가 이뤄질 경우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영업 사원 개별 조사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하고 있다. 검찰이나 경찰 등이 검문을 요구했을 경우, 법적으로 불응이 가능해 요구에 응하지 말라는 지시가 내려졌다.
국내 제약사 관계자는 "리베이트 조사가 진행되면 정상적인 영업까지 위축되기 때문에 조사에 대비하는 것은 제약사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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