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계, "약가인하, 국민 공감대 얻어야 하는데"
- 최봉영
- 2011-08-25 06: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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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제약업계 현실, 국민에게 알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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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국내사 관계자는 "국민들이 약값이 싸진다는 보도에 언제 약값이 떨어지는지만 생각하고 있다"며 "제약업계의 현실을 모르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제약업계는 약가 인하 반대 명분이 국민들의 공감 없이는 '소리없는 메아리'에 그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약사회의 경우만 보더라도 일반약 슈퍼 판매를 막기 위해 단기간에 100만명이 넘는 국민의 서명을 받아내 국민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일간지에서 약가 인하를 바라볼 때 환자의 약값 부담이 줄어드는 것만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이 정책을 반기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국민들이 아무런 생각없이 정책을 반기는 새 국내 제약업계는 산업이 도태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 놓고 있다.
이에 따라 궁긍적으로 약가 인하를 막기 위해서는 국민을 설득할 수 있는 논리로 대국민 홍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다른 관계자는 "국내 제약산업 몰락은 다국적제약사에 대한 의존을 높일 수 밖에 없으며, 결국에는 약을 독점하는 다국적사의 약값 횡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국적제약사의 속국이 될 경우 약값은 올라갈 수 밖에 없다"며 "약가 인하가 당장의 이익은 있겠지만, 길게 보면 국민들에게도 손해라는 것을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제약업계 일부에서는 정부의 약가 인하를 막기 위해서는 제약업 내부 뿐 아니라 전체 국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편, 제약협회는 약가 인하 논리를 국민들에게 전하기 위해 두 차례에 걸쳐 일간지 광고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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