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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이 마스크팩으로 둔갑…일반약 오용 '충격'

  • 이탁순
  • 2011-09-17 18:45:52
  • 인터넷서 무분별 소개…최경희 의원 "안전대책 촉구"

아스피린 등 일반의약품이 마스크팩으로 오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인터넷에서는 아스피린으로 마스크팩 만드는 법 등 젊은 여성들을 상대로 상세한 사용법까지 소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최경희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은 아스피린, 마그밀정(변비약) 등으로 마스크 팩을 하는 방법이 인터넷 카페, 블로그, 유튜브 등을 통해 퍼지고 있어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17일 밝혔다.

인터넷뿐만 아니라 일부서적에서도 이와 관련된 내용이 기재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는 "아스피린과 꿀을 섞은 결과 얼굴이 부들부들 해졌어요", "다른 아스피린보다 바이엘이 입자가 고와서 쓰기 편하더라구요"라며 구체적인 정보와 경험담까지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피린 팩한 사진(좌), 아스피린으로 마스크팩 만드는 사진(가운데), 얼굴에 아스피린을 도포하는 사진(우)
또한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마스크 팩, 보니까 성분이 피부에 좋은 것이 더 많은 것 같다"며 근거없는 사실이 유포되고 있다고 최 의원 측은 고발했다. 이에 대해 대한피부과학회는 일반의약품을 피부에 도포했을 경우 의약품 내의 약품 성분 상호 간의 작용에 의해 원치 않은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더불어 피부에 안전하다고 알려진 성분도 농도나 다른 물질과 혼합했을 때 화학반응에 의해 피부표피 탈락 등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어 용법 외의 사용에 대한 주의를 촉구했다.

문제는 관리주체인 식약청이 오용되고 있는 부분에 대한 안전성 경고 조치 등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최 의원은 "현재 감기약, 해열제 등 일부 일반의약품의 슈퍼판매가 결정 여부가 쟁점화되고 있는 가운데, 의약품의 오용으로 국민들의 안전에 심각한 위해가 초래될 수 있다"며 "국민들에게 오·남용에 대한 홍보와 교육을 실시하고, 식약청은 이런 실태를 파악해 안전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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