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벗어나나...종근당바이오, 8분기만에 적자 탈출
- 천승현
- 2024-04-26 12:00:48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종근당바이오, 1분기 영업익 32억...전년비 흑자전환
- 2020년 4분기부터 작년 4분기까지 13분기 중 12분기 적자
- 투자 확대로 수익성 악화...원료사업 회복으로 실적 개선
- AD
- 12월 3주차 지역별 매출 트렌드 분석이 필요하다면? 제약산업을 읽는 데이터 플랫폼
- BRPInsight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종근당바이오가 모처럼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2022년 1분기 이후 8분기만에 적자를 벗어났다. 원료의약품 사업이 회복세를 나타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종근당바이오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3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 종근당바이오가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1분기 이후 2년 만이다. 종근당바이오는 종근당그룹에서 원료의약품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다. 종근당홀딩스가 지분 39.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종근당바이오는 2022년 2분기 3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4분기까지 7분기 연속 적자가 이어졌다. 이 기간 누적 적자는 335억원에 달했다. 종근당바이오는 2020년 4분기부터 2021년 4분기까지 5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2020년 4분기부터 작년 4분기까지 13분기 중 단 한번만 흑자를 기록한 셈이다.
원료의약품 사업이 기복을 보였고 보툴리눔독소제제 연구개발 등 신사업 투자가 확대되면서 수익성이 악화했다.
종근당바이오는 2019년 6월 유럽 소재 연구기관과 보툴리눔 균주의 상용화 라이선스 도입 계약을 체결했고 충북 청주 오송생명과학단지에 보툴리눔독소 전용 생산시설을 준공했다. 종근당바이오 오송공장은 약 457억원을 투자해 2만1501㎡(약 6500평)의 부지에 연면적 1만3716㎡(약 4200평) 규모로 건설됐다. 종근당바이오는 2022년 2월 보툴리눔독소제제 타임버스의 수출용 허가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타임버스200단위와 타임버스엘의 수출용 허가를 각각 추가로 획득했다.
종근당바이오는 지난해 투자한 연구개발 비용은 173억원으로 전년대비 11.8% 늘었다. 2020년 91억원과 비교하면 3년새 89.2% 확대됐다. 지난해 종근당바이오의 매출원가율은 95.0%에 달했다.
지난해 종근당바이오가 단행한 구조조정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종근당은 실적 부진이 길어지자 지난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기준 종근당바이오의 직원 수는 500명으로 2022년 말 558명보다 58명 줄었다. 1년새 직원 규모가 10% 이상 감소한 셈이다.
관련기사
-
경기침체 정면돌파…제약 10곳 중 9곳 판관비 지출 확대
2024-04-02 12:10:53
-
올해 5개 허가...국내 보툴리눔제제 시장 진출 활발
2023-09-22 12:05:04
-
종근당바이오 "보툴리눔톡신 미간주름 임상3상 승인"
2023-03-28 10:26:40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13년 전 악몽 재현되나"…유통·CSO업계 약가개편 촉각
- 2의사 남편은 유령환자 처방, 약사 아내는 약제비 청구
- 3'묻지마 청약' 규제했더니...상장 바이오 공모가 안정·주가↑
- 4비대면 법제화 결실…성분명·한약사 등 쟁점법 발의
- 5[팜리쿠르트] 삼진제약·HLB·퍼슨 등 부문별 채용
- 6희귀약 '제이퍼카-빌베이' 약평위 문턱 넘은 비결은?
- 7유통협회, 대웅 거점도매 연일 비판…“약사법 위반 소지”
- 8[기자의 눈] 절치부심 K-바이오의 긍정적 시그널
- 9대웅 자회사 아이엔, 진통제 신약 기술수출...최대 7500억
- 10이연제약, 130억 투자 뉴라클 신약 북미 1/2a상 완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