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사, 대형 코프로모션 품목 회수 본격화?
- 최봉영
- 2011-09-28 06: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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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 회수 불공정 조건…국내사와 마찰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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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코프로모션을 직접 판매로 전환해 국내사에 지급했던 수수료를 보존하기 위해서다. 정부의 약가 인하로 인하 줄어든 이익을 만회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인 것이다.
하지만 제품 회수 과정에서 국내사와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제품 회수 조건이 국내사에 있어 불공정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27일 국내 제약업계 관계자는 "모 다국적제약사는 제품 회수를 위해 국내사에 말도 안 되는 수수료를 요구하고 있다"며 "계속 코프로모션을 하고 싶어도 절대 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다국적제약사 역시 대형 제품 회수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품목은 출시 때부터 국내사가 대행을 맡아왔으며, 해당 회사의 주력 품목으로 성장한 제품이다.
이 제품이 회수될 경우, 수 년간 코프로모션을 진행해 왔던 국내사의 외형 축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상황을 봤을 때 외자사들이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와 있는 대형 제품에 대한 회수는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소형 제품의 경우 실적 상승을 위한 코프로모션 계약 체결은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사 관계자는 "외자사는 국내사의 영업망을 이용해 제품 판매를 하는 것은 일반적인 형태지만, 국내사의 마케팅으로 블록버스터로 성장한 제품을 갑자기 회수한다는 것은 불합리한 처사"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 같은 상황에서도 국내사들은 다국적제약사와 코프로모션에 여전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제약사 관계자는 "코프로모션이 수수료를 받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외형 성장의 이유가 더 크다"며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으로 외형이 축소되는 상황에서 코프로모션을 포기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현재 일부 다국적사에 한해 제품 회수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제품 회수가 본격화될 경우 코프로모션 품목이 많은 국내사는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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