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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옥 학장, 고대의료원장 인준 '실패'…반대 54%

  • 어윤호
  • 2011-09-30 06:44:53
  • 고대의료원 설립이래 첫 의료원장 인준투표 '부결' 사태

서성옥 고대의대 학장이 결국 고대의료원장 자리에 앉지 못하게 됐다.

29일 고대의대 교수의회는 서성옥 고대의료원 의료원장겸 의무부총장 내정자에 대한 인준투표를 치뤘고 그 결과는 '부결'로 결정됐다.

고대의료원 설립 이후 의료원장 내정자가 인준투표에서 '부결'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투표는 고대의대 교수 약 450명이 참여로 90%대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찬성표 약46%, 반대표 약54%의 찬반 비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내정자 인준투표 결과의 역사와 이번 투표 참여율을 고려해보면 서성옥 내정자에 대한 고대의료원 교수들의 반감이 상당하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한 고대의료원 소식통은 "특히 비교적 젊은 층 의사들이 서 내정자들 사이에서 서 내정자에 대한 불만이 많았던 듯하다"고 전했다.

서 내정자의 의료원장 임명이 사실상 백지화됨에 따라 다시 의료원 최고 자리에 대한 후보자들의 경합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고대의료원 의무부총장 추천권을 가진 김병철 고대총장은 인선을 위해 고대의료원 현재 또는 과거 보직자를 대상으로 의무부총장 후보로 지원하도록 했다. 지원자는 김우경 구로병원장, 김창덕 안암병원장, 최재현 안산병원장 등이며 서 학장이 내정되기 전까지 김우경 원장도 막강한 인선 후보로 점쳐졌던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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