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수가협상 막판 의·병협 긴급회동…타 단체 '발끈'
- 김정주
- 2011-10-17 14: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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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외부 극비 진행…의료계 자율타결 막판 조율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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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별 수가협상 마지막날, 건강보험공단이 의료계와의 자율타결을 위해 조율에 나섰다.
공단 협상단장인 박병태 급여상임이사는 오늘(17일) 오전 8시 병원협회 임원진을 만나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또 오후 2시 한문덕 이사장 직무대행과 이성수 건강보험정책연구부원장(전 보험급여실장)이 의사협회를 방문, 경만호 회장과 만났다.

그러나 수가협상 마감시한을 놓고 자율타결에 대한 막판 조율이 아니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때문에 이번 공단의 의병협 방문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약사회 등 나머지 단체들은 곤혹스런 반응이다.
약사회 측은 "공단이 우리 측에는 회동을 제의해 온 바 없어서 매우 당황스럽다"면서 "이번 협상에서 의병협만 안고 가겠다는 속내 아니냐"며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치과협회 측 입장도 마찬가지다. 치협은 "유형별 계약제 하에서 그 어느때보다 공정성과 형평성이 필요한 시점에서 협상 마감시한에 당일 의병협만 방문한다는 것 자체를 이해할 수 없다"며 "의병협 자율타결로 나머지 단체를 경외시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같은 공단의 행보를 지켜본 타 단체들은 의병협 자율타결과 그 수치에 따라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 남은 시간 협상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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