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어렵다는 제약 "한국이 쉬워서 그래"
- 이탁순
- 2011-11-21 06: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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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침체되는 의약품 내수시장 대안으로 해외 수출 필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그러한 목소리를 담은 토론회나 심포지엄이 많이 열려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하지만 그때마다 토종 제약사들은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의약품 수출 경험이 적고, 현실적으로도 어렵다는 하소연만 해 과연 수출이 옳은 길인지 의구심을 품게 했다.
지난 18일 열린 약의 날 기념 세미나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발제자는 콜럼버스프로젝트에 선정된 제약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는데, 결과는 예상했던 대로였다. 해외수출하기에는 기업 스스로 역량이 부족하고, 정부 지원도 적다는 게 골자였다.
제약사들의 이런 불멘 소리에 옆에서 듣고 있던 식약청 관계자는 "이게 다 한국이 허가받기 쉬워서 그렇다"며 역으로 국내 허가절차의 합리성을 어필했다.
실제로 국내보다 생환환경 수준이 낙후된 중국이나 중동국가들도 수입품의 품목허가는 '하늘의 별따기'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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