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수명까지 산다면…3명 중 1명은 암 걸린다
- 최은택
- 2011-12-29 12: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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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 국내 암환자 첫 80만명 돌파…5년 생존률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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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까지 생존할 경우 암 발병확률이 36.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명 중 1명 이상이 암에 걸릴 수 있다는 얘기다.
또 암으로 진단받은 환자 중 생존하고 있는 암 유병자는 처음으로 80만명을 넘어섰다.
생존율이 지속적으로 향상된 결과인데, 실제 5년 생존률이 62%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2011년 국가암등록사업을 통해 산출한 2009년 암발생률, 암생존률, 암유병률 등 국가암등록통계를 29일 발표했다.

이 기간동안 연평균 증가율은 3.4%였으며, 남자(1.6%)에 비해 여자(5.5%)가 더 높았다.
암종별로는 5대암이 전체 암발생의 2/3 이상을 차지했다.
남자는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전립선암순, 여자는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 폐암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여자는 대장암이 처음으로 위암을 앞질렀다.
또 남녀를 합해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이었으며,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유방암, 전립선암이 뒤를 이었다.
올해는 주요 암종류별로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까지 생존한다고 가정해 해당 암이 발생할 확률을 처음으로 산출했다.
평균수명인 81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6.2%였다.
남자는 5명 중 2명, 여자는 3명 중 1명, 평균 3명 중 1명 이상이 암에 걸린다는 분석이다.

남녀전체에서 갑상선암(99.7%), 유방암(90.6%), 대장암(71.35), 위암(65.3%)이 높은 5년 생존률을 보인 반면, 췌장암(8%), 폐암(19%), 간암(25.1%)은 낮았다.
생존률 증가는 남녀 암종 전반에 걸쳐 나타났는 데 우리나라 호발 암종인 위암, 간암, 자궁경부암의 5년 생존율은 미국과 캐나다에 비해서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대표적 서구형 암종인 대장암, 유방암은 미국과 캐나다와 비슷하거나 높은 5년 생존률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2000년부터 2009년말까지 진단받은 환자 중 생존하고 있는 암유병자는 총 80만8503명으로 암을 극복했거나 함께 살아가는 국민이 처음으로 8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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