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이트 주고받은 보건소 직원·도매상 적발
- 이상훈
- 2012-01-13 11:13:1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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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경찰서, 보건소장 A씨 등 2명 구속…19명 불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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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계약 체결 과정에서 수억원대 리베이트를 챙긴 보건소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김포경찰서는 13일 의약품 납품대가로 수억원대 리베이트를 받은 김포시 모 보건소장 A씨 등 2명을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1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에게 금품을 건넨 모 의약품 도매업체 대표 B씨 등 3명은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조사 결과 A 등 18명의 보건진료소장들은 지난 2006년 1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B씨로부터 약품 구입에 대한 사례비로 수십차례에 걸쳐 20만~200만원씩 총 1억700여 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보건진료소 시설운영비와 자재구입비, 유류비 등을 허위 청구하는 수법으로 1억2000여 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은 자치단체 마다 보건진료소에서 사용하는 의약품 수급 등과 관련해 보건진료소장이 의약품 납품회사와 수의계약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 리베이트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의약품 납품에 대한 편법적 수의계약 행위가 전국적으로 이뤄지고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책마련을 위해 해당 지차제와 보건복지부 등 유관기관에 실태 및 제도개선 자료를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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