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약, 비대위 참여 결정…투쟁파 전면 부상
- 강신국
- 2012-02-04 23: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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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태 회장, 정기총회서 빗발치는 대의원들 의견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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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와 비대위 참여 전제조건을 내걸고 옥신각신 하던 경기도약사회가 비대위 참여를 전격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일반약 약국 외 판매에 반대하는 투쟁파가 전면에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단 김구 회장이 상임이사회나 이사회 결의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친 대표성이 부여된 비대위여야 한다는 조건이 달렸다.
김 회장은 "고민했던 부분에 대해 대의원들이 속시원하게 이야기 해줬다"며 "누군가는 맡아야 된다는 것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대의원들의 의견이 그렇다면 임원-분회장들과 대약 비대위 발족을 같이 하겠다"며 "김현태가 앞장서 달라는 게 대의들의 뜻이냐"고 되묻자 대의원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김 회장은 '원로들을 찾아뵙고 다른 지부장들과 의논해 부족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나하나 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대의원들의 결의만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의원들은 거수 투표를 통해 김구 회장과 임원진 사퇴 결의문을 가결했고 경기도약 비대위 참여는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대의원들은 김현태 회장이 전면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을 잇달아 제기했다.
김대원 대의원은 "김구 회장이 상임이사, 이사회 추인을 받아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 비대위를 구성하면 참여하자"고 제안했다.
박성진 대의원은 "김구 사퇴안 결의하면 뭐하냐. 대세에 영향은 없다"며 "걱정되는 부분은 국회가 열리면 대약 협의팀 재가동 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박 대의원은 "비대위원장 맡아달라고 했는데 핑퐁게임 하듯이 서울, 경기지부장이 안 맡으면 협의팀 가동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며 "경기도약이 비대위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범석 대의원은 "절차 따지고 할 시간이 없다"며 "김구 회장 사퇴안건은 의미가 없다. 회원들도 질렸다. 지방에서 서울, 경기 병신이라는 소리까지 한다"고 언급했다.
김 대의원은 "일단은 김현태 회장이 전면에 나서면 31개 분회장들도 도와주겠다"며 "한시가 급하다"고 지적했다.
결국 대의원들의 쏟아지는 비대위 참여 발언에 김현태 회장도 작심한 듯 참여를 결정하고 대의원들의 결의를 요청하면서 경기도약의 비대위 참여 안건은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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