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약가인하 제약사 소송 취하하라" 주장
- 김정주
- 2012-03-14 11: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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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 리베이트 직결시켜 맹비난
"제약사는 그간의 관성을 반성하고 체질개선을 하기는 커녕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얼마 간이라도 더 폭리를 취하려는 탐욕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약가 일괄인하 정책 수용에 반발한 제약업체들이 복지부를 상대로 소송에 나서는 모습을 보이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4일 성명을 내고 즉각 소송을 취하할 것을 촉구했다.
경실련은 "이번 약가정책은 이명박정부의 유일한 성공책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그럼에도 제약사가 그간의 관성을 반성하고 체질개선하기는 커녕, 소송을 제기해 탐욕을 드러내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우리나라 약값이 비싼데, 그 거품은 고스란히 불법 리베이트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경실련은 "고지혈증 치료제 심바스타틴의 국내가는 800원인데 우리나라보다 소득수준이 높은 스웨덴에선 80원대인 것이 지금의 현실"이라며 "건보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매출의 20%를 리베이트로 쓰면서 국민에게 비싼 약을 먹이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경실련은 "국내기업을 위한 고가정책이 오히려 제약산업 성장에 걸림돌이 돼 왔고 이에 더해 불법 리베이트를 통해 확실한 매출을 확보해 우량기업이 제대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될 수 없었다"며 "소를 제기한 제약하는 즉각 취하하고 체질개선에 주력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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