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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약 전성시대"…브랜드 '살리고' 리뉴얼 승부

  • 가인호
  • 2012-03-15 06:44:54
  • 제약, 기존 일반약 '새롭게' 구성…신규제품 발매 봇물

주요 히트 일반약 상품들이 리뉴얼을 통한 새 제품으로 런칭될 전망이다.
올해는 '씹어먹는' 모닝케어, '여성용’ 삐콤씨, ‘어린이용' 이지엔6 등을 만날 수 있다.”

일반의약품 전성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약가일괄인하 시행을 앞두고 제약업계가 대표 일반약 리뉴얼과 시리즈 제품 발매를 통해 침체된 일반약 시장 활성화에 팔걷고 나섰기 때문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중상위제약사들이 최근 일반약 리뉴얼-시리즈 제품에 올인하고 있다.

실제로 삐콤씨, 임팩타민, 모닝케어, 케어가글, 이지엔6, 게보린, 비코그린, 겔포스, 판콜, 화이투벤 등 이름만 들어도 친숙한 각 약효군별 대표 브랜드들이 리뉴얼 제품이나 서브제품을 발매하거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같은 일반약 리뉴얼, 시리즈 돌풍은 제약사들이 일반의약품을 침체된 제약환경의 돌파구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일반약 흐름은 신규 브랜드 론칭보다는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 하거나 타깃층에 맞는 서브 제품을 선보이면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같은 리뉴얼 바람은 당분간 업계에 확산될 것으로 보여 ‘일반약’ 중흥시대가 또 다시 올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삐콤씨 이브’ 5월 발매, 시리즈 제품 잇따라

올해 일반약 신규 발매 패턴은 시리즈 및 서브제품 발매다 동아제약, 대웅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대다수 상위제약사들의 올해 이같은 일반약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있다.

시리즈 및 서브제품 발매는 기존 브랜드 제품은 유지하고, 성분을 달리하거나 타깃층에 맞는 성분을 보강한 신규제품을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의 니드를 충족시키는 마케팅 방법이다.

동아제약의 대표 숙취해소 음료 모닝케어는 올해 겔, 과립형태로 제품을 세분화 시킨다.

‘마시는 모닝케어’에서 ‘씹어먹는 모닝케어’ 진화를 통해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모닝케어 신규제품은 아직 출시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 제품개발이 마무리됐다는 점에서 상반기 중에 제품 발매가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제형 변경’이 올해 동아제약 OTC활성화 전략의 키 포인트다.

유한양행은 대표 영양제 삐콤씨 라인업을 확대시킨다. 삐콤씨 브랜드를 살리고 서브제품을 보강하는 전략이다.

비타민 B군 강화와 엽산 등이 포함된 중장년층을 타깃 품목 ‘삐콤씨 에이스’와 철분(fe) 성분을 강조한 ‘삐콤씨 에프’를 보유하고 있는 유한양행은 이번엔 여성 타깃 신제품 ‘삐콤씨 이브’ 발매를 앞두고 있다.

유한 관계자는 “현재까지 발매시기를 최종 확정한 것은 아니지만 4~5월 경 제품 발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한측은 브랜드 품목에 대해 연령층, 성별, 기능별 등으로 제품을 세분화 시켜 시리즈 제품을 출시한다는 OTC전략을 세웠다.

대웅제약은 고함량 멀티비타민제 ‘임팩타민’ 마케팅에 올인할 예정이다. 지난해 대중광고 없이 80억원대 높은 매출을 구가한만큼 충분히 제품력에서 입증받았다는 자신감 때문이다.

대웅측은 이를 위해 '임팩타민 파워', '임팩타민 프리미엄', '임팩타민 아이' 등 각 소비자층에 맞는 시리즈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대웅은 기존 일반 종합비타민제와 차별화된 고함량 멀티비타민 전략을 구사해 기존 브랜드 품목과 경쟁하겠다는 복안이다.

여기에 대웅은 여성용 진통제 인식이 강했던 ‘이지엔6’에 대한 인식개선에 나선다. 어린이용 진통제인 ‘이지엔6 키즈시럽’ 발매를 통해 시리즈 제품을 본격화 하기 때문이다.

한미약품도 올해 구강청결제 '케어가글'을 성인용과 어린이용으로 세분화시킨 시리즈 제품 발매 전략을 통해 고객 중심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시리즈 제품 출시 이후에는 '입속 살균' 홍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밖에 보령제약도 겔포스엠 성분 추가와 제형변경을 통한 새로운 시리즈 제품 발매를 준비하고 있으며, CJ제일제당은 화이투벤 시리즈 품목인 ‘동의 화이투벤궁캡슐’ 발매를 준비하고 있다.

동화약품도 감기약 대표브랜드인 ‘판콜’을 새롭게 보강시킨 ‘판콜 비타 노즈정’과 ‘판콜노즈정’ 등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더 강해졌다“…리뉴얼 제품으로 승부수

일반의약품 마케팅 전략의 또 다른 패턴은 리뉴얼 제품이다. 기존 브랜드는 살리고 성분을 새롭게 보강시켜 품목을 스위치 시키는 전략이다. 코오롱제약 변비치료제 비코그린은 최근 ‘비코그린에스정’으로 재 탄생했다.

이 제품은 확실한 효과를 위해 기존의 비사코딜, 도큐세이트 복합성분에 강력한 하제성분인 센노사이드 칼슘을 추가하여, 변비치료에 3중 처방을 실현시킨 것이 강점이다.

또 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위해 국내 변비약 제품 중 가장 작은 크기의 정제로 개발해 복용의 편의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IPA함유 논란이 있었던 삼진제약 ‘게보린’도 IPA 성분을 뺀 게보린F와 게보린S를 발매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브랜드는 살렸지만 새로운 성분 구성을 통해 시장에 출시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녹십자도 첩부제인 '제놀탑'을 '제놀탑 에스'로 스위치 시킨다. 성분 보강을 통한 리뉴얼 전략 중 하나이다.

제놀탑 기존 주성분인 '케토프로펜' 함량을 대폭 늘린 '제놀탑 에스'는 제품력 배가라는 마케팅 전략을 통해 첩부제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제약업계 일반약 마케팅 담당자는 “브랜드는 살리고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을 할수 있도록 품목을 리뉴얼하거나 시리즈 제품을 발매하는 패턴은 앞으로도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제약사들이 제형변경, 성분보강, 타깃층 설정 등을 통해 침체된 일반약 시장 살리기에 나설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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