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A사, 희망퇴직 가동…업계 "답답하다"
- 이탁순
- 2012-03-19 06: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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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송 망설이는 사이 제약 노동자는 내몰릴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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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내 중견 A제약사는 최근 40여명 안팎의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회사는 올초부터 인력 구조조정을 놓고 노사간 협의가 이어져 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결국 소수 인원을 대상으로 ERP(희망퇴직 프로그램)를 진행키로 결정하고, 최근 접수를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희망퇴직 대상자는 총원의 약 10% 규모이다. A사는 요 몇 년 사이 실적이 악화되면서 M&A시장에 매물로 나왔다는 소문이 나올만큼 상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올해 약가 일괄인하로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면서 결국 인력 구조조정안을 내놓았다는 분석이다.
국내 제약업체의 인력 구조조정은 작년 S제약을 시작으로 올들어 더 많은 곳으로 확산되는 터라 약가인하에 대한 공포심이 극에 달하고 있다.
제약업체 한 관계자는 "(약가인하로) 당장 피해가 눈에 보이는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답답하고 안쓰럽다"며 "소송 이겨보겠다고 자료준비하느라 밤샜던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혁신형 제약사 선정작업에 매진하고 있다"며 아이러니한 상황을 전했다.
한편 제약업계 약가인하 소송 제기가 당초 예상과 달리 저조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까지 다림바이오텍, KMS제약, 에리슨제약, 일성신약 등 4곳만이 법원에 소장을 접수한 상태다.
업계는 이같은 현상이 상위 제약사들이 머뭇거리면서 소송의지를 가졌던 다른 업체에도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몇몇 업체 실무자들은 소송 제기 막판까지 갔다가 오너의 입장번복으로 업무가 중단됐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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