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연봉 1위 '대웅'…직원이 오래다니는 회사는?
- 어윤호
- 2012-04-03 06: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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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위 20개 상장제약사 평균연봉 5100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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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2011년 상위 20개 제약사의 임직원 평균연봉과 근속년수를 조사해보니 종사자는 모두 2만1563명이었으며, 전년대비 1000만원 가량 오른 평균 5100만원 가량의 연봉을 받았다. 평균근속년수는 전년대비 0.3년 증가해 7.3년을 기록했다.
이번 연봉조사는 급여성격의 복지비 같은 별도 항목은 포함시키지 않은데다 직급별 연봉 등을 감안하지 않아 특정 제약회사의 연봉이 절대적으로 높거나 낮다고 연결짓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따라서 이번 조사는 전체적인 경향성만 제시하는 셈이다.
'총 종사자로 급여총액'을 나누는 방식으로 기업별 평균연봉을 살펴보면 대웅제약이 6400만원 가량으로 가장 높았다. 특히 이 회사는 전년보다 평균연봉이 무려 약 670만원이나 상승하며 1위였던 유한양행에 앞섰다.
유한양행도 비록 전년대비 240만원 가량 하락하긴 했지만 6100만원 수준의 높은 임금을 유지하고 있었다. 업계 매출 1위인 동아제약이 5700만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태평양제약도 5600만원의 평균연봉을 지불했다.
LG생명과학, 녹십자, 한독약품, 삼진제약, 대원제약, 종근당 등 7개 제약사는 5000만원~5500만원 사이의 평균연봉을 기록했다.
반면 상위 20개 제약사중 가장 적은 연봉을 지급한 제약사는 보령제약으로 이 회사는 평균 4000만원의 연봉을 지급했다. 한미약품, 한국유나이티드, 동국제약 등 3개사는 평균 4300만원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또한 기업별 평균근속년수를 살펴보면 유한양행(9.7년)이 근무기간이 가장 길었다. 우리나라 기업 중 '가장 근무하고 싶은 회사'로 손꼽히는 유한양행은 이로써 4년 연속 평균근속년수가 가장 긴 제약사가 됐다.
동아제약과 삼진제약도 각각 9.6년, 9.4년을 기록 9년 이상의 근속년수를 보였으며 일동제약과 신풍제약은 8년대 근속년수를 기록했다.
이 밖에 태평양제약, LG생명과학, 녹십자, 한독약품, 광동제약, 동화약품 등 6개사의 근속년수는 7년~8년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보령제약, 대웅제약, 대원제약, 제일약품 등의 근속년수가 짧았으며 특히 4.6년을 기록한 한국유나이티드는 20개 제약사 중 유일하게 평균근무기간이 5년을 넘기지 못했다.
한편 제약업계는 2012년 평균연봉과, 근속년수는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지키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약가인하 등 정책 리스크 영향으로 연봉이 동결되거나 구조조정을 단행한 제약사가 많고 또 늘어날 것"이라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연봉과 근속년수를 보장하기도 어렵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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