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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수 씨, 병협회장 입후보…원내약국 개설 공약

  • 이혜경
  • 2012-04-17 06:44:55
  • 서울시병원회 단일화 불발…최대 5파전 예고

제36대 대한병원협회장 선거가 '5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병협은 16일부터 20일까지 회장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내달 4일 회장선거를 진행한다.

첫 날 후보 등록을 마친 김윤수(70·고대의대) 서울시병원회장은 13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서울시병원회 중심으로 원내약국개설을 위한 서명운동을 주도적으로 진행 한만큼, 공약을 통해 병협회장으로 당선되면 원내약국 개설금지를 해결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히기도 했다.

(왼쪽부터 가, 나, 다 순) 강보영 이사장, 김윤수 회장, 이상호 이사장, 정인화 원장, 홍정용 부회장
김 회장 이외 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알려진 인물은 강보영(70) 안동병원 이사장, 이상호(60) 우리들병원 이사장, 정인화(63) 정병원장, 홍정용 서울시병원회 부회장 등 4명이다.

당초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권영욱 중소병원협의회장은 선거가 5~6파전으로 과열 양상을 보이자,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후보 단일화를 강조했다.

최근 치러진 의협회장 선거와 같이 여러 회장 후보의 출마는 화합보다 분열을 조장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하지만 소속 회원 3명(김윤수·이상호·홍정용) 후보에 대한 단일화를 노력했던 서울시병원회는 타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거론된 후보자 5명 모두 등록을 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서울시병원회 관계자는 "후보 단일화를 위해 노력했지만 큰틀에서 의견을 함께 했을 뿐, 자율의사에 맡기고 등록하겠다는 사람을 막지는 않기로 했다"고 귀띔했다.

그는 "마지막까지 싸우는 모습을 보이지 말자고 합의했다"며 "투표를 통해 득표가 많은 사람의 뜻을 따라주자는 선에서 논의를 마쳤다"고 언급했다.

한편 올해 회장 선거는 기존 12명의 전형위원이 선출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과 직역을 대표하는 40명의 선출위원이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다.

투표권은 12개 전국 시도병원회에 각각 1표와 회비납부율이 높은 시도병원회 8개에서 추가적으로 1표가 더 배정된다.

국립대병원장협의회, 사립대의료원장협의회, 대한중소병원협회, 국립·시도립연합회와 지방의료원연합회, 대한정신병원협회와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 및 의료재단연합회 등 총 5개 직역군이 나머지 20표를 나눠 갖게 된다.

선출위원 접수는 회장 후보 등록 기간과 마찬가지로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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