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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벡 제네릭, 복약편의성 개선한 고용량이 '대세'

  • 최봉영
  • 2012-04-19 06:44:50
  • 종근당·대웅·동아·CJ 등 200mg-400mg 개발 착수

한국노바티스 백혈병치료제 '글리벡'
내년 6월 재심사(PMS) 기간이 만료되는 글리벡 시장을 놓고 국내 제약사 간에 고용량 전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한국노바티스가 국내에 출시한 글리벡은 100mg 단일 함량. 이 때문에 고용량을 투약해야 하는 환자들은 한꺼번에 여러 정씩 복용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예를 들어 글리벡 400m을 복용해야 하는 환자의 경우 그 동안 4알을 복용해야 했지만, 400mg이나 200mg 등의 고용량 제품이 나오면 1알이나 2알로 충분하다.

이 점에 착안해 국내제약사들이 고용량 개발로 차별화 전략을 꾀하고 있다.

현재까지 글리벡 고용량 개발을 진행 중인 곳은 종근당, 대웅제약, CJ제일제당, 동아제약 등 4개 제약사다.

종근당, 대웅제약, 동아제약은 400mg, CJ제일제당은 200m을 각각 개발 중이며, CJ는 향후 400mg을 추가하기로 했다.

환자 복약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처럼 국내 제약사들이 고용량 개발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또한 글리벡의 한 해 매출이 약 900억원을 기록하고 있는만큼 고용량 뿐 아니라 같은 함량 제네릭 개발에도 상당수 제약사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웅제약, 보령제약, 일동제약, 유나이티드제약 등은 이미 생동시험에 착수했다.

이들 제약사가 내년 PMS 만료일에 맞춰 제품을 출시하기로 한 만큼 글리벡 시장을 놓고 오리지널, 제네릭, 고용량 간 3파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글리벡 개발사인 노바티스는 조성물 특허를 주장하며 보령제약과 특허 소송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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