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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스텐플러스 달라"…팜파라치, 약국 50곳 고발

  • 강신국
  • 2012-05-18 06:44:55
  • 부산시약, 몰카 주의보…2인1조로 활동하며 전문약 판매 유도

포상금을 노린 팜파라치가 부산지역 약국 50여곳을 보건소에 고발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17일 부산시약사회에 따르면 포상금을 노린 팜라파치가 약국내 직원이 의약품을 판매하는 동영상을 몰래 촬영해 관할 보건소에 고발하면서 사건이 발생했다.

2인 1조로 활동하는 팜파라치는 볼펜형태의 몰래카메라나, 가방에 카메라를 설치해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 현장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네스텐은 일반약, 카네스텐 플러스는 전문약으로 분류돼 있다.
특히 무자격자 일반약 판매는 포상금이 없고, 전문약 판매만 포상금이 있다는 규정을 인지한 팜파라치는 카테스텐 지명구매 수법을 활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약국에서도 카네스텐 크림과 카네스텐 플러스크림이 일반약과 전문약으로 구분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해 팜파라치의 표적이 된 것이다.

팜파라치는 전문약인 '카네스텐 플러스' 판매를 유도하면서 약 이름을 확인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거론하는 등 치밀함을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팜파라치는 약 복용법을 종업원에게 질문하며 '식후에 복용하라'는 육성도 녹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부산시약사회 관계자는 "부산시 전체가 아니라 특정지역에서 약국 50여곳이 동영상에 찍혔다"며 "고발을 위해 가운을 입지 않은 종업원에 접근, 약 구매를 시도하다 보니 많은 약국이 고발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종업원의 의약품 판매 등 약국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약국의 추가 고발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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