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공급가 30% 인하된 비아그라 제네릭에 '혼란'
- 김지은
- 2012-07-23 06: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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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매가 책정 놓고 고심…제약 "시장상황 고려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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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비아그라 제네릭을 출시한 한 제약회사가 한달 반여만에 해당 제품의 가격을 30%이상 대폭 인하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서울제약은 지난 9일,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 '불티스' 100mg의 약국 공급 가격을 6600원에서 4500원으로 30%이상 인하 조치했다.
또 공급가가 4400원이었던 50mg 제품은 3500원으로 약 20% 가량 가격을 낮췄다.
이에 약국들은 갑작스러운 가격인하 조치에 혼선을 겪고 있다.
출시한 지 한달반도 안된 제품의 사입가가 대폭 떨어지면서 기존 사입했던 금액과 인하된 금액 사이에 적지 않은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
또 해당 약이 비급여 처방약인 만큼 거래 도매상들이 별도의 공지를 하지 않는 이상 약국들은 약가인하 사항을 숙지하기도 쉽지 않은 형편이다.
서울 도봉구의 한 약사는 "약값이 떨어진 것을 제약사나 도매상으로부터 공지 받지 못한 상황에서 다른 약사를 통해 듣게 됐다"며 "20여년 약국을 운영했지만 약이 출시 한달여만에 30%이상 인하하는 것은 처음 겪는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또 "비아그라 제네릭들이 한꺼번에 나오면서 경쟁이 과열되자 제약사가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높은 가격에 사입했던 약과 낮은 가격에 사입한 약이 혼재돼 있는 만큼 환자들이 해당 약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약 가격에 대한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해당 제약사는 비아그라 제네릭 시장의 과열 경쟁 속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반응이다.
출시 당시 약의 특성상 오남용 방지를 위해 초기 가격대를 높게 책정했던 만큼 비아그라 제네릭 제품들의 시장 상황을 반영한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는 것이다.
또 일부 제약사가 비아그라 제네릭 제품 출시 당시 언론 광고 등을 통해 가격을 공개하면서 환자들이 특정 가격대를 요구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어 해당 약의 가격을 낮출 수 밖에 없었다는 입장이다.
서울제약 관계자는 "초기에 한 제약사가 언론을 통해 약 가격을 공개하면서 이미 소비자들 사이에 비아그라 제네릭 가격대가 해당 제약사가 공개한 낮은 가격대로 인식돼 있다"며 "처방 병원들에서까지 그 가격대에 맞춰 제품 가격을 낮춰달라고 요구하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해당 관계자는 이어 "가격인하 직후 거래 도매업체들에 약가인하 공지에 대한 공문을 통해 취급 약국들에 공지해 달라는 조치를 취했다"며 "현재 해당 제품 취급약국들을 대상으로 약가인하에 따른 가격 차이에 대한 보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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