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버스터 바이오시밀러 탄생…경쟁사 속도낼 듯
- 이탁순
- 2012-07-23 12: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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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은 가격 경쟁력…제약초보 '셀트리온' 시장에서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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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바이오시밀러로 지난 20일 시판이 승인된 셀트리온의 '램시마주100mg'은 이제 시장의 냉정한 평가를 받게 된다.
램시마주가 항체 바이오시밀러로는 처음으로 시장에 선보인다는 점에서 매출전망에 대해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또한 기존 휴미라-레미케이드-엔브렐의 아성을 제약 초보 셀트리온이 깨기엔 역부족이라는 인식도 있다.
현재 램시마주와 같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TNF-α억제제는 약 600억원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 가운데 휴미라와 레미케이드가 225억, 엔브렐이 167억(이상 IMS데이터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램시마주의 경쟁력이라면 이들 외자사 오리지널보다 낮은 가격이다. 현재 레미케이드가 한병당 55만원의 가격을 받는다고 가정할 때 이 가격의 80% 이하 수준에서 약가가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워낙 고가의 약물이다보니 낮은 가격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해석이다. 문제는 의사들이 얼마나 바이오시밀러를 신뢰하느냐는 점과 셀트리온의 마케팅 능력이다.
셀트리온은 국내 영업경험이 풍부한 셀트리온제약을 통해 병의원에 공급할 계획이다. 허가전부터 병의원 마케팅이 시작됐다는 이야기가 들릴 정도로, 셀트리온제약의 움직임은 적극적이다.
또한 의사들의 신뢰도 면에서도 제네릭과 달리 정식 임상시험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초반 마케팅이 주효한다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램시마주는 현재 국내에서는 특허장벽이 없어 바로 출시가 가능한 상태다. 램시마주의 국내 성적이 앞으로 해외에서도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셀트리온은 앞으로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서도 허가를 받는즉시 글로벌 마케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램시마 허가로 바이오시밀러 경쟁업체들의 행보도 더 빨라질 전망이다.
현재 대기업 가운데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한화케미컬이, 제약사 가운데는 LG생명과학, 슈넬생명과학 등이 임상시험을 진행하며 상업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
또한 동아제약, 녹십자, 유한양행 등 국내 상위 제약사들도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강화하며 경쟁에 대비하고 있다.
품목군도 다양하다. 이번에 허가받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뿐만 아니라 유방암치료제 '허셉틴',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제 '맙테라',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엔브렐' 등이 후속 바이오시밀러가 개발되고 있다.
여기에 한올바이오파마나 한미약품 등 제약사들이 개량 바이오신약이라 할 수 있는 '바이오베터' 연구개발이 한창이라 조만간 국내 시장에 바이오의약품의 전성기가 도래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제약업계 한 전문가는 "지금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시밀러들은 시장규모가 작은 내수보다는 해외 시장을 염두하고 있어 앞으로 EU 등 선진국의 승인여부가 실적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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