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판매와 택배, 약국이 할 짓인가
- 데일리팜
- 2012-08-08 06:34:50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PR
- 약국경영 스트레스 팡팡!! 약사님, 매월 쏟아지는 1000만원 상품에 도전하세요!
- 팜스타클럽
서울 종로지역 일부 약국들이 무자격자를 내세워 일반의약품 판매를 목적으로 전화상담을 하는가하면 거래가 성사된 일반의약품을 택배로 배송까지 해주는 불법을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은 통상 판매가격보다 20% 이상 낮은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꾀어 전국 규모의 영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의 불법 행위는 국민 건강차원은 물론 다수 약국의 피해 방지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
의약품 전문가인 약사가 운영하는 약국이 싼 가격을 미끼로 소비자들을 끌어 모으는 일은 결코 해서는 안될 일이다. 소비자들이 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전문지식을 충분히 제공하는 일에 약사 전문인과 약국이 앞다퉈 욕심을 내야지 한푼의 돈을 더 버는 일에 혈안이 돼서는 안된다. 다시말해 전문지식과 함께 판매돼야하는 특별한 상품이 의약품임을 인식하고 노력할 때 이 사회에서 약사의 존재 이유가 더욱 분명해 진다는 이야기다. 약사 스스로 전문직능을 던져 버릴 때 의약품 안전성이라는 말은 공허해 지고, 약사 직능의 위상이 낮아지는 것은 불문가지다.
만약 약사 사회가 종로 일부약국의 불법 행태에 대해 눈을 감는다면 머지 않는 장래에 안전상비약 편의점 판매 이상 파장을 몰고 올 '인터넷 판매 허용같은 사태'를 다시 맞이하게 될지도 모른다. 약사 사회가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 한 당국이 먼저 나서서 대응하지 않을 공산이 큰 만큼 전문카운터 근절에 나서고 있는 약사회는 통신판매, 의약품 택배, 무자격자 상담 등에 대해서도 서둘러 조사하고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다. 우리가 이같은 주문을 하는 것은 각 영역의 전문가들이 제 역할을 다할 때, 다시 말해 약사 전문인이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에 대해 무한 신뢰를 줄 때 그 만큼 국민 건강도 지켜질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무상드링크에 일반약 할인까지…도넘은 마트형약국 판촉
- 2실리마린 급여 삭제 뒤집힐까...제약사 첫 승소
- 3췌장 기능 장애 소화제 국산 정제 허가…틈새시장 공략
- 4임상 수행, 사회적 인식…약국 접고 캐나다로 떠난 이유
- 5안과사업부 떼어낸 한림제약…'한림눈건강' 분할 속내는
- 6약사회 "공단 특별사법경찰권, 지속 가능 위해 조기 입법을"
- 7주사이모 근절..."신고포상금 최대 1천만원" 입법 추진
- 8대웅 '엔블로', 당뇨 넘어 대사·심혈관 적응증 확장 시동
- 9비상장 바이오 투자 건수↓·금액↑...상위 6%에 40% 집중
- 10“약 수급불안 조장”…제약사 거점도매 정책 약사회도 반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