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약 들어있는 '가짜 건기식' 유통일당 구속
- 김정주
- 2012-08-16 09: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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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인청, 실데나필·타다라필 성분 등 함유 적발…76억원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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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밀반입한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을 캡슐에 넣어 가짜 건강기능식품을 만들어 유통시킨 일당이 구속됐다.
이들이 제조해 몰래 판매한 가짜 건기식 시가는 무려 76억원 상당인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청 경인지방청은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이 다량 함유된 가짜 건기식을 유통한 업체 대표 박모 씨(47)와 유모 씨(53)를 건강기능식품에관한법률 위반혐의로 경찰에 구속, 송치시켰다고 16일 밝혔다.

이 들이 몰래 판매하다 적발된 제품은 '옥타원' '라미코-F' 'F-365' '지플로우'로, 유통 분량만 무려 총 2만4462병, 시가 총 76억원 상당이었다.
조사 결과 '옥타원'과 '라미코-F', 'F-365'의 경우 캅셀당 디메칠치오실데나필 11.77mg이, 디메칠실데나필도 0.01mg씩 검출됐다.
'지-플로우'는 캅셀당 실데나필 51.8mg, 타다라필 13.54mg이 각각 함유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번에 구속된 박모 씨는 이 제품들이 정식 루트를 통해 수입된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인천공항 인근에 임시숙소를 마련해 위조작업을 하다 덜미를 잡혔다. 그는 미국에서 발기부전제 캡슐 75만개를 국제 택배로 밀반입하기까지 했다.
경인청은 해당 위조 제품을 압수, 회수조치 하는 한편 이미 유통된 제품들에 대해 구매하지 말고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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