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4품목 전문-일반 스위치…피임약은 유보
- 최봉영
- 2012-08-29 14: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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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 재분류 최종결과 발표...히알루론산0.3%도 현행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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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약품 504개 품목을 재분류하기로 했다. 논란이 된 피임약은 일단 재분류를 유보하기로 했다.
복지부와 식약청은 29일 의약품 재분류 결과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중앙약심 회의 결과, 피임약과 히알루론산0.3% 등이 재분류에서 제외돼 총 전환 품목은 504품목으로 소폭 줄었다.
피임약의 경우 중앙약심에서도 과학적으로 사전피임약은 전문의약품, 긴급피임약은 일반의약품으로 분류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그간의 사용관행, 사회·문화적 여건 등을 고려하여 현 분류체계를 유지하되 피임약 사용실태 및 부작용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재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정부는 피임약 재분류 의견수렴 결과와 중앙약심 건의사항을 반영해 향후 3년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올바른 약 사용 등 여성 건강보호를 위한 특별 보완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전문약을 유지하는 긴급피임약에 대해서는 오남용에 대한 우려가 있는 점을 감안, 전문의약품으로 유지하면서 꼭 필요한 경우에는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야간진료 의료기관 및 응급실에서 심야(22시~익일 06시)나 휴일에 당일분에 한해 원내조제를 허용하고, 보건소에서 의사 진료 후 긴급피임약을 신속하게 제공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히알루론산나트륨0.3% 점안제는 저농도 투여 후 효과가 불충분하면 전문가 상담이 필요하므로 전문의약품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 504개 품목은 앞서 식약청이 발표한 전환된 분류를 그대로 따르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어린이 키미테 패취, 우루사정200밀리그람, 클린다마이신외용액제(여드름 치료제), 습진약 등 역가가 높은 스테로이드 외용제 등 262품목은 앞으로 병·의원 처방을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다.
전문의약품인 잔탁정 75밀리그람(속쓰림 치료), 아모롤핀염산염외용제(무좀 치료제) 등 200품목은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하게 된다.
또한 히알루론산나트륨 0.1%, 0.18%(인공눈물), 파모티딘 10밀리그람 정제(속쓰림 치료), 락툴로오즈(변비) 등 42품목은 효능·효과에 따라 병·의원 처방 또는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중앙약심 건의에 따라 푸시드산 등 항생제 외용제의 경우 현재 진행 중인 내성 연구사업 결과를 토대로 분류를 재검토하고, 스테로이드 외용제의 부작용에 대한 조사 연구도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의약품 재분류 최종안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의약품 교체, 대국민 안내 등에 소요 기간을 고려해 6개월 후인 2013년 3월 1일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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