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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뜨고 진 약은?…노보세븐↑, 싱귤레어↓

  • 이탁순
  • 2012-08-31 12:29:52
  • 바이오·복합제 상승세 '뚜렷'…옛 챔피언들 줄줄이 하락

올해 극과 극 행보를 보인 노보세븐알티(위)와 싱귤레어.
일괄 약가인하로 어느때보다 부침이 심했던 올 상반기 의약품 시장에서는 최근 제약산업 흐름이 확연히 나타났다.

백신과 바이오의약품, 복합제의 약진이 두드러진 반면 특허만료와 약가인하 태풍을 맞은 과거 블록버스터 합성의약품은 추락했다.

31일 IMS데이터를 토대로 작년 2분기와 올해 2분기를 비교해 분기매출 30억원 이상 제품의 증감률을 분석한 결과, 바이오의약품과 복합제의 강세가 올 상반기 의약품 시장을 휩쓸었다.

반면 싱귤레어 등 특허만료 오리지널 제품과 베이슨 등 일괄 약가인하 제품들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먼저 증감률이 높았던 제품은 노보세븐 RT(364.4%↑), 서바릭스(168.7%), 미쎄라(155.4%↑), 카나브(149.3%↑) 등으로 나타났다.

작년 1월 출시된 노보세븐RT는 기존 노보세븐을 대체하면서 성장률이 높게 나타났다. 이 제품은 다른 혈우병치료제와 달리 실온 보관이 가능하다는 점과 주입량이 줄어들었다는 점이 시장에 호평을 받고 있다.

서바릭스는 올 상반기 자궁경부암백신이 인기를 끌면서 폭풍 성장했다. 이런 이유로 또다른 자궁경부암백신 가다실도 증감률 상위순위에 랭크됐다.

빈혈치료제 미쎄라는 만성신질환 환자들에게도 보험급여가 확대되면서 호조를 이루고 있고, 국산 첫 고혈압신약 카나브는 작년 3월 발매 이후 엄청난 영업력으로 고공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작년 3월 대웅제약과 한국얀센의 코프로모션으로 매출증가가 뚜렷한 진통제 울트라셋이알(119.9%↑), 빈혈치료제 에스포젠(116.2%↑),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2(64%↑) 등 국산 바이오의약품들도 성장세가 눈에 띄었다.

이밖에 작년부터 이어온 복합제 열풍이 올 상반기에도 이어갔다. 고혈압 복합제 트윈스타(70.2%↑), 당뇨복합제 자누메트(69.3%↑), 가브스메트(64.6%), 고지혈증복합제 바이토린(68.1%) 등 여러 질환군에서 복합제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분기매출 30억원 기준 2012년 2분기 증감률 상위-하위 제품(IMS, 백만원)
14개 상위 증감률 제품 가운데 바이오의약품(백신 포함)은 7개, 복합제는 5개로 최근 의약품 시장의 유행을 반영했다.

이들과 달리 최악의 상반기를 보낸 제품은 특허만료 오리지널과 일괄 약가인하 제품이 주를 이뤘다.

작년 12월 제네릭 시장이 열린 싱귤레어(-45.1%)는 매출 절반이 사라졌다.

또 최근 제네릭 품목이 쏟아져 나온 가스모틴(-41.1%), 가나톤(-35.4%), 코아프로벨(-33.7%), 아마릴엠(-32.2%), 아프로벨(-30.2%)은 제네릭 출시에 따른 약가인하와 경쟁품목들에 밀려 매출이 둔화됐다.

지난 4월 일괄 약가인하의 영향을 받은 제품은 베이슨(-41.5%), 안플라그(-36.8%), 사이톱신(-32.7%), 메로펜(-31.1%), 자트랄XL(-30.3%) 등으로, 최근 부진에 힙입어 약가인하 비율보다 매출이 더 떨어졌다.

올해 출시 15년차를 맞은 당뇨병치료제 '베이슨'은 떨어진 매출을 구강붕해정으로 업그레이드한 '베이슨에프디티'로 만회할 계획이다.

복합제 출시와 제네릭 홍수로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는 골다공증치료제 시장에서 악토넬(-33%)은 위기를 맞고 있다. 악토넬도 이를 방어하기 위해 이달초 특수코팅 장용정 제형으로 새 옷을 입은 악토넬EC를 출시하기도 했다.

2008년부터 5년 동안 매출 순위를 1위를 지켰던 플라빅스는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모양새다.

작년 1000억 매출 그룹에서 탈락한 플라빅스는 올해는 순위가 더 밀려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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