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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당뇨신약 '제미글로정' 연내 등재 가시화

  • 김정주
  • 2012-11-05 12:24:52
  • 허가 4개월만에 급평위 통과…약가협상 이달 중 처리 기대

국내 최초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 신약인 LG생명과학의 ' 제미글로정50mg(제미글립틴타르타르산염)'이 지난달 말 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 급여적정 심의를 무난하게 통과해 건보공단과의 약가협상 테이블에 앉게 됐다.

식약청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은 지 4개월만의 일로, 약가협상까지 조속 타결로 이어져 연내 등재가 가능해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관련 기관과 업계에 따르면 국내 19번째 신약 LG 제미글로정50mg이 지난달 말 급평위에서 급여적정 판정을 받았다.

통상 경제성평가 등 급여적정 심의를 거쳐 급평위에 상정되는 기간이 5개월 내외로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제미글로정의 급평위 통과는 비교적 빠른 수순이다.

특히 제미글로정이 급여권에 진입하면 국내 1000억원대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DPP-4저해제 시장에 수입 대체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식약청 허가 단계부터 심평원 급여적정 심의, 약가협상 단계가 지난해 초 카나브의 등재 수순과 비슷할 것이라는 게 관련 기관들과 업계의 전망이다.

카나브의 경우 식약청 허가와 심평원 경제성평가 등 급여적정 심의, 공단과의 약가협상까지 단 5개월만에 급여 등재가 이뤄졌다.

정부의 신약 지원 의지에 따라 신속등재 절차가 기관별로 일관되게 반영된 결과다. 심평원 관계자는 "수입 대체 효과가 있고 국산 신약이기 때문에 식약청 허가 단계부터 비교적 빠르게 진행된 것 같다"며 "카나브와 비슷한 경우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공단 또한 재정절감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신속하게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속도로 약가협상이 진행돼, 조속 타결된다면 연내 등재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약가협상은 업체의 12월 등재 목표와 정부의 신약 지원 의지가 맞물려 있기 때문에 60일 시한과 무관하게 조속 타결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약제에 대한 정부 기대가 크고 재정에 기여하는 측면이 있다면 같은 수순으로 (신속하게) 협상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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