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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바이오, '골 이식재' 미국 첫 수출 쾌거

  • 가인호
  • 2012-11-26 10:36:32
  • 국내 바이오기업 순수 자체기술, 첫해 100만 달러 계약

골 이식재 시장에서 오르지 못할 벽으로 여겨져 온 미국에 국내 기업의 토종 기술로 개발한 제품이 처음으로 수출길에 오른다.

대웅제약 관계회사인 시지바이오(대표 정난영)는 미국 의료기기회사인 에기스 스파인(Aegis Spine)사와 국내최초로 개발된 100% DBM(골 이식재, Demineralized Bone Matrix) 제품 ‘CGDBM100(현지 제품명 L&K CureMix)’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바이오기업이 미국에 DBM을 수출하는 것은 처음이다.

DBM은 인체 뼈에서 무기질을 제거한 뒤 만든 골 이식재(탈회골)를 말한다. 시지바이오DBM은 다양한 뼈 손상 부분을 수술할 때 골 결손 부위에 골 형성을 유도하는 이식재다.

2009년 발매됐으며 현재 국내에선 대부분의 종합병원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에서 사용할 정도로 이미 그 효과와 우수성을 입증받은 제품이다.

CGDBM100은 기존 DBM 제품에 비해 BMP-2(뼈형성 촉진 단백질) 함량이 월등히 높아 뼈 재생 효과가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에기스 스파인사는 이번 계약으로 CGDBM100의 미국내 유통권을 확보하게 됐다. 최근 미국내 판매 허가절차를 완료했으며 12월부터 현지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다. 미국에서 연간 100만달러 이상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지바이오 정난영 대표는 "CGDBM100은 척추 디스크 골 유합 수술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험이 적용되는 치료재료"라며 "무엇보다 순수 국내의 자체기술로 DBM 종주국이라 할 수 있는 미국에 수출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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