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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약사회 탈피"-"무능한 집행부 심판"

  • 영상뉴스팀
  • 2012-11-28 06:44:56
  • 지역약사회 경선지역을 가다 ③대구 양명모-류규하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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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약사회장선거는 공교롭게도 시의원을 역임했던 두 후보가 출마해 진검승부를 벌이고 있다.

기호1번 양명모 후보는 "상근하면서 똑소리 나게 일하겠다"고 말했고, 기호2번 류규하 후보는 "회원을 섬기는 회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후보 출마의 배경과 관련, 양 후보는 "시의원을 하면서 사회와 약사회를 접목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게 됐다"며 "약사사회 위기 상황을 회원들에게 충분히 인식 시키고 약사직능 추락을 막아 보고자 출마했다"고 말했다.

6년 전에 선거에 출마 했던 류 후보는 "임원 중심의 약사회가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며 "반품 문제, 약사감시 등 회원 입장에서 불편없이 약국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해결하고자 출마했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호텔약사회를 벗어나 회원들이 회비가 아깝지 않은 약사회를 만들겠다"며 약사감시 대폭 축소와 이를 대비한 예비점검팀 구성 운영, 재고의약품 상시반품 사업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특히 "의약 갈등을 넘어 의약협력시대를 대구부터 실천하겠다"며 협의체 구성도 제안했다.

류 후보는 '야당'의 입장에서 좀더 공세적인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최근 9년 동안 낱알반품 사업이 단 한차례도 이루어지지 않아 회원들의 불만이 팽배해 있다"며 현 집행부를 비판하며 "지리적으로 가까운 경북약사회와 협력해서 1년에 한번 이상의 반품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약사감시의 경미한 처벌은 대구시장과 독대해 문제를 풀겠다고 덧붙였다.

상대 후보에 대한 평가에서 양 후보는 "일에 대한 의지와 진정성을 좀 더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공세를 폈지만 류 후보는 '노코멘트'로 일관했다. 두 후보는 분회장 3년과 시의원 4년을 함께 보냈다.

왜 꼭 자신이 회장이 되어야 하는지 말해달라는 요청에 양 후보는 "풍부한 의정활동과 약사회무 경험으로 회원에게 진 신세를 갚겠다"는 말로, 류 후보는 "약사회 야당이 회장이 되어야 진정 회원을 위한 약사회로 탈바꿈할 수 있다"는 말로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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