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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계 "해외진출에 정부지원 부족하다" 한 목소리

  • 최봉영
  • 2012-12-06 06:44:52
  • 국산신약 적정 약가 보장·GMP 상호인증 등 요구

[신흥시장 의약품 시장진출 정책세미나]

"국내 제약사가 해외 시장 진출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있지만 정부 지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5일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신흥시장 의약품 해외진출 정책 세미나'에서 국내사 참석자들은 이 같이 입을 모았다.

대웅제약 최수진 상무
대웅제약 최수진 상무(연구소장)는 "평당 10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투입해 cGMP 공장을 지어도 정부 지원은 저금리 융자에 불과하다"며 "자금지원을 크게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cGMP 공장을 건립해도 별다른 혜택이 없다"면서 "각 나라별로 GMP 상호인증(MRA)을 국가차원에서 획득하고, 미국 등에서 cGMP 허가를 받으면 우대 혜택도 줘야 한다"고 말했다.

해외 진출을 위해 항상 제기됐던 약가 정책에 대한 아쉬움도 쏟아졌다.

유나이티드제약 정원태 전무는 "신흥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대단한 기술보다는 약가 경쟁력 확보가 더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의약품이 좋은 평가를 받는다고 해도 가격이 맞아야 팔 수가 있다"며 "한국의 (낮은) 약가는 외국에서도 그대로 적용돼 경쟁력 저하의 원인이 된다"고 주장했다.

보령제약 전용관 부사장 역시 "신약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정부의 배려가 부족하다"며 "(선진국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신약에 약가 프리미엄을 주는 것은 당연한 조치"라고 밝혔다.

유나이티드 정원태 전무
이어 "신약 개발을 위해 생산시설이나 임상에 들어가는 비용에 비해 정부 지원이 너무 적다"고 토로했다.

제약산업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도 있었다.

동아제약 김원배 사장은 "기업들이 정부에 너무 리스크 없는 돈(공 돈)만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사장은 "혁신 신약을 개발해 해외에 진출하면 경쟁력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기업도 의지만 있다면) 자금에 대한 리스크를 감수할 수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사가 만드는 약이 개량신약에 불과하고 이 조차도 이미 각 시장에 출시된 약이 대부분이어서 경쟁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며 혁신 신약 개발 필요성을 강조했다.

삼성전자 김규돈 상무는 "개발단계에서 돈을 더 들여서라도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질 좋은 약을 개발하는데 힘을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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