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먼저 숙인 약사회 "가루약 조제거부 진상조사"
- 강신국
- 2013-01-10 06: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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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단체 발표에 죄송"…불합리한 수가구조도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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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회장 김구)는 10일 소아 및 중증환자의 가루약 조제에 대해 일부 대형병원 인근약국에 조제를 기피하고 있다는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발표에 대해 송구스럽다며 개선의지를 피력했다.
약사회는 "단지 가루약 제형변경이 어렵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이유만으로 조제를 거부했다면 이는 조제를 할 수없는 불가피한 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이에 대한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약사회는 "환자연합회 발표내용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진상조사 등을 통해 원인을 규명하는 한편 이러한 상황이 재발되지 않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약사회는 다만 "통상 공휴일 전후 오전 시간대에 처방조제가 집중되는 특수성과 가루약 제형변경에 따른 오염방지 등 소아 및 중증환자에 대한 정확하고 안전한 투약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오해일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약사회는 "소아 및 중증환자는 일반적으로 성인 및 경증환자에 비해 조제시 업무량(시간, 비용, 위험도)과 난이도가 높지만 이러한 비용요소를 적정하게 반영하지 못한 조제수가 등 불합리한 수가구조도 연관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약사회는 "정부도 이러한 불합리한 수가구조 개선으로 안정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 양질의 조제투약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는 보건의료환경 조성에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약사회는 체계적인 약력관리와 복약지도로 환자에게 양질의 조제투약 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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