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비싼 이유는 마케팅 비용 때문?"
- 최은택
- 2013-01-28 06: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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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가 최근 발간한 '식후 30분에 읽으세요'라는 제목의 책에서 언급한 내용이다.
연구개발비에 대해 호들갑을 떠는 다국적 제약사의 주장은 진실이 아니거나 최소한 과대 포장됐다는 점을 환기시키기 위한 인용문이었다.
내용을 더 인용하면, "이 보고서는 다국적 제약사들이 연구개발비보다 마케팅, 광고, 관리에 두 배나 더 많이 투자하고 있는 현실을 보여준다. 이익도 연구개발비를 초과하고 최고경영자에게도 아낌없는 없는 보상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 책에서 인용된 '2000년 미국 상위 노인용 50대 의약품에 대한 재무표'를 보면, 같은 해 머크의 매출은 403억달러에 달했지만 R&D비용은 이 가운데 6%에 불과했다. 마케팅과 광고, 행정비용으로는 15%를 썼다. 295억달러인 화이자의 R&D 비율은 15%로 이 보다는 훨씬 높았지만 마케팅 등의 점유율도 39%나 됐다.
다른 제약사들도 마케팅 등의 점유율은 BMS 30%, 릴리 30%, 파마시아 37%, 쉐링프라우 36%, 엘러간 42% 등으로 연구개발비 비중의 두 배이상을 훌쩍 넘어섰다.
특히 엘러간의 경우 연구개발비 점유율이 13%로 마케팅 등 판매관리비의 1/3수준을 밑돌았다.
스톡옵션을 포함한 같은 해 5대 제약회사 최대 임원의 연봉은 BMS의 C.A. 하임볼트 주니어(회장 겸 CEO)가 2억2786만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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