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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대, 2백억 규모 연구관 설립…제약사와 연계

  • 이혜경
  • 2013-01-29 12:01:41
  • 대학본부 최대 지원 사업…"연구 특허로 의대 수익 기대"

고대의대 한희철 학장
고대의대(학장 한희철)가 의생명과학 연구만을 위한 문숙의학관을 설립한다.

향후 문숙의학관은 제약회사 등 외부 연구소와 연계한 연구사업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한희철 학장은 2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미국 하버드의대는 연구 특허만으로 대학을 꾸려갈 정도의 수익을 창출한다"며 "기초의학 교육과 연구를 위한 문숙의학관 착공을 계기로 의학연구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한 학장에 따르면 국내 의대는 학생 등록금, 병원 의료수익, 연구 간접비 및 특허비 등으로 운영된다.

그는 "등록금 만으로는 430명이 넘는 교수 월급도 모자르다"며 "순수 의료수익도 적기 때문에 연구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고대의대는 산하 3개 병원을 통틀어 약 1600억 규모의 19개 대형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 학장은 "새로운 의대 연구발전 모습을 향한 초안이 마련된 만큼, 조만간 방침을 확정짓고 발표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의대가 성장해야 의료원 역시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때문인지 대학본부도 의대 문숙의학관 설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상 최대 재단 기부금 60여억원을 의대에 내놓았다. 총 200여억원 규모의 문숙의학관 기금의 1/3을 대학본부에서 지원한 셈이다.

한 학장은 "30여년 전 고대 농학과에 다니던 아들이 불의의 사고로 숨지자 '명훈장학회'를 설립한 문숙여사가 지난해 기부한 부지(시가 60여억원)를 의대 연구관 설립에 넘겨줬다"며 "고대 교수의회의 벽을 넘고 본부에서 거대금액을 투자하기로 결정해줬다"고 밝혔다.

◆24일 오후 4시 기공…2014년 1월 완공=문숙의학관은 오늘(24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1년간 공사를 진행, 지상 1~4층으로 건립된다.

문숙의학관이 건립되면 기초의학 교수 1인당 연구공간이 25평으로 확장될 뿐 아니라, 기초의학 육성을 위해 지원금 또한 확장할 예정이다.

한 학장은 "기초교육 및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단계별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기초-임상 연계연구를 활성화하고 의학도서관의 시스템 선진화 작업도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대의대는 문숙의학관이 국내 최대 의학 및 연구교육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는 기초작업에 불과하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해 8월 신축된 본관과 연결되는 공간에 제3의학관을 건축하고, 안암병원의 첨단의학센터, 구로와 안산병원의 증축 등 대학과 병원을 연계해 연구, 교육, 진료로 이어지는 메디컬컴플렉스를 만들겠다는 포부가 있기 때문이다.

한 학장은 "국내 최대 연구 중심 의대로 도약하기 위해 연구인력 확보는 물론 기초, 임상연구 인프라 구축 및 연구시스템 개혁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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