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 박카스 사업 처분제한·유증 근거규정 마련
- 이탁순
- 2013-03-15 11:12:4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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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정기 주주총회...1000원 현금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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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용신동 본사에서 열린 제65기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감사 보수한도 승인 등 4건의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도 의결됐다.
이날 통과된 안건 중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은 '지주회사 전환 및 자회사 편입을 위한 현물출자 유상증자 근거규정 신설'과 '물적분할 자회사의 주식처분 및 영업양도 시 주주총회 특별결의사항으로 제한한다'는 내용이다.
지난 1월 2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분할 후 지주회사가 자회사의 주식을 현물출자 받는 경우 발행주식총수의 20% 이상 지주회사의 신주를 배정할 수 있도록 한 정관이 부결됨에 따라 이번 정기 주총에서는 기존처럼 신주발행을 20% 이하로 제한하고 유상증자 등 근거규정을 신설해 의결됐다.
임시주총에서 붙여진 정관은 특정인에게 20% 이상 신주가 발행될 경우 지주회사 및 그룹의 경영권이 넘어갈 수 있다는 우려에 부결됐었다.
현재 강신호 회장 등 최대주주의 지분은 약 15%로, 오너의 지배력이 약점으로 지적돼 왔다. 동아제약은 이에 정관변경을 통해 오너의 지배력을 높일 의도로 이같은 정관변경을 시도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이번 정관변경으로 물적분할된 박카스 등 일반의약품 사업부를 처분하려면 주주총회 결의를 거치도록 해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주주총회 의장인 이동훈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13년 80년 역사의 바탕 위에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해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주사로의 전환을 조기에 안정화시키고 각 회사들의 지속성장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매출액 2.6% 성장한 9310억원, 영업이익은 885억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특히 브라질, 인도, 남아공, 러시아, 터키, 캄보디아 등 이머징 마켓 및 일본 원료의약품을 수출을 통해 작년 대비 76.9%의 매출성장을 거뒀다고 자평했다.
한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3월 4일 출범식을 갖고 지주회사 전환을 공식 선언함으로써 기존의 동아제약은 혁신신약R&D, 신규사업투자에 전념하는 지주회사 동아쏘시오홀딩스와 전문의약품, 해외사업부문을 전담하는 동아ST, 일반의약품, 박카스 사업부문을 전담하는 동아제약으로 분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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