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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사맥스, 대웅제약 떠난다…한국MSD 직접 판매

  • 이탁순
  • 2013-04-04 12:24:52
  • 대웅 히든카드 골다공증 개량신약 리센플러스로 반격

골다공증치료제 <포사맥스플러스디>
연간 약 3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골다공증치료제 포사맥스가 대웅제약의 품에서 떠난다. 4월부터는 한국MSD에서 직접 판매하기로 했다.

3일 한국MSD에 따르면 골다공증치료제 포사맥스 시리즈(복합제 포함)의 코프로모션 종료로 국내 영업·판매가 대웅제약에서 한국MSD로 최근 변경됐다.

대웅제약은 지난 2008년부터 한국MSD와 코프로모션 계약을 맺고 포사맥스 시리즈를 국내 시장에서 판매해왔다.

작년 포사맥스플러스디가 올린 청구액은 229억원으로 단일품목으로는 국내 골다공증치료제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

대웅제약 입장에서는 매출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제품을 잃은 셈이다. 하지만 대웅제약이 대비책을 준비하지 않고 포사맥스를 떠나보낸 건 아니다.

대웅제약은 지난 2010년 한림제약, 태평양제약과 함께 리세드론산나트륨 성분에 비타민D가 보강된 개량신약을 허가받았다.

제품명은 리센플러스로, 그동안 포사맥스 대행판매로 시장출시를 미루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게 됐다.

성분이 같은 한림제약의 리세넥스플러스가 작년 79억원의 청구액으로 돌풍을 일으켰다는 점에서 포사맥스를 판매한 대웅제약의 영업력이 뒷받침되면 리센플러스도 기대해볼 만 하다는 평가다.

현재 골다공증치료제 시장은 오리지널 약물의 특허 독점권이 모두 상실된 상태라 치열한 시장 쟁탈전이 펼쳐지고 있다. 이번 포사맥스의 판권회수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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