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여름휴가 8월 둘째주 집중…주말 포함 최장 9일
- 이탁순
- 2013-06-24 06:3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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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마지막주 본격 시작, 회사 지원혜택 거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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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 조사결과 국내 제약사 하계 휴가는 7월 마지막주부터 8월 둘째 주 사이 대부분 걸쳐있다.
한 달 남은 휴가 전까지 제약사들은 저마다 영업력에 피치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
21일 국내 주요 20개 제약사의 휴가기간을 조사한 결과, 8월 5일부터 시작되는 둘째 주에 휴가를 보내는 회사가 가장 많았다.
올해는 8월 첫 주 평일이 이틀 밖에 안 돼 그 다음 주 월요일인 5일부터 휴가에 돌입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제약업계는 전통적으로 8월 첫주 또는 8월 첫 월요일부터 휴가를 보내왔다. 이 때는 열심히 돌렸던 공장의 기계마저 쉬는 기간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매년 8월 첫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휴가로 지정해 왔다"며 "성수기지만 미리 휴가일 예측이 가능해 숙박시설 예약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룹사 일원이거나 외국계 문화가 배어있는 제약사는 공장 휴식기간에 맞춰 일제히 휴가를 가는 전통 제약사보다는 탄력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독약품은 공장이 7월 마지막주 휴가를 가지만, 다른 직원들은 탄력적으로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그룹사인 CJ제일제당도 마찬가지다.
국내 제약사의 휴가일수는 토일 주말을 제외하고 5일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4일과 3일 휴가가 많았다.
조사한 20개 제약사 가운데 휴가가 5일을 넘는 회사는 없었다. 요즘 고공성장을 보이고 있는 한미약품과 휴온스 등이 3일로 가장 적은 것도 이채롭다.
각 회사들은 그러나 휴가 앞뒤로 개인연차를 사용해 휴가일수를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어려운 약업 환경 때문인지 휴가비를 지급하는 회사는 거의 없었지만, 일동제약 등 몇몇 회사가 직원들에게 소정의 휴가비를 안겨줬다.
대부분 제약사들이 하계 휴양소 운영을 통해 성수기 시즌 직원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지만, 10명 이하 소수의 직원들만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그림의 떡' 수준이었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휴가가는 기간이 직장인들이 가장 몰리는 성수기여서 휴양지 숙박시설을 구하기 어려울 것 같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집에서 쉴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삼진제약은 강원도 속초 설악동에 위치한 90실 규모의 휴양소를 개방할 예정이어서 많은 임직원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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