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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관리제 후폭풍…시도의사회, 의협 '압박'

  • 이혜경
  • 2013-06-24 06:34:52
  • 노환규 회장 의사결정 두고 '비민주적·독선적' 비난

오는 9월까지 만성질환관리제 모형을 개발하겠다는 의협의 계획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전국 16개 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19일 오후 4시 서울역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토요가산제와 연계된 만성질환관리제와 비급여정보공개 등의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을 채택했다.

시도의사회장단이 공식적으로 이 같은 입장을 밝힌 만큼 토요가산제와 맞물려 향후 의협이 정부와 추진하려던 계획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의 회무결정을 두고 '비민주적, 독선적'이라는 공개 비난과 함께 공식적인 의사결정을 지속할 경우 자진사퇴 또는 탄핵 등을 진행하겠다는 의견도 오간 것으로 확인됐다.

협의회는 "그동안 노환규 회장의 회원 여론 수렴 과정을 거치지 않는 비민주적·독선적 의사 결정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공식적 의사결정 과정을 통한 회무 집행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정부가 향후 보건의료정책을 결정할 경우 전문가인 의료계의 입장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는 뜻도 전했다.

협의회는 "정부가 추진하려는 원격의료는 절대 반대"라며 "복지부는 향후 보건의료 정책 결정시 국민건강을 위한 의료계 의견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건정심 본회의에서 토요가산제와 함께 부대조건식으로 거론된 만성질환관리제 뿐 아니라 '착한영수증'의 일환인 비급여정보공개도 반대했다.

모 시도의사회장은 "의사 회원 대다수가 반대하는 만성질환관리제는 어떤 형태로든 반대해야 한다는 게 회장단 뜻"이었다며 "지난 1년동안 노 회장의 독단적 회무에 대해 탄핵 등을 포함한 의견 교류가 있었다"고 귀띔했다.

한편 토요가산제와 만성질환관리제 부대조건 연계 등과 관련, 노환규 회장은 24일 오후 3시 의협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정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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