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사, 연 300억 기본경비 지출…자금압박 최고조
- 가인호
- 2013-08-26 06:35:0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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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소모량 줄고 다각화도 고전, 내년 상반기 위기설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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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GMP 투자를 하지 못해 의약품 신규허가를 받지 못하는 제약사들은 더 이상 성장동력을 찾기 힘들다는 점에서 내년부터 구조조정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25일 관련업계와 제약 최고경영자 등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중소제약사 위기설이 현실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최근 몇 년간 외형 200억원 미만 제약사들의 약 소모량이 크게 줄었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식품 등 다양한 자구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지만 사업 다각화도 한계에 직면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중소제약사들이 수입과 관계없이 기본적으로 지출하는 비용이 월 25억원 정도는 된다는 점에서 경영악화가 장기화 될수록 자금압박은 더욱 심각해진다는 설명이다.
중견제약사 한 최고경영자는 "약사를 의무고용해야 하는 품질관리 부문과 제조관리, 영업과 물류비용, 원료상승까지 겹치면서 최소 월 25억원 정도는 수입과 상관없이 기본적으로 지출해야 한다"며 "회사가 1년에 투입해야 하는 기본 경비가 연 300억원정도 규모"라고 말했다.
그러나 GMP 기준 강화 이후 일부 중소제약사들의 매출은 거의 올스톱 상태라는 것이 관련업계의 분석이다.
cGMP이후 생산시설 투자를 진행할 수 없어 신규허가를 받지못한 업체들이 신규 실적을 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다른 중소제약사 관계자는 "요즘 상당수 중소제약사들이 자금 압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수금이 안되면 기업경영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처방약과 사업다각화에 실패한 중소제약사들이 위수탁 사업 등을 고민하고 있지만 이 또한 경쟁이 심해져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결국 중소업체들의 경영악화가 오랫동안 이어지면서 내년에는 회사를 정리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일부 제약사들의 부도 소식은 먼나라 이야기가 아니다"며 "상당수 중소제약들이 생존의 갈림길에 서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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