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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성 비대증 위해 '시알리스와 하루날'이 만났다

  • 최봉영
  • 2013-09-05 06:34:52
  • 식약처, 일동제약·동국제약 복합제 개발 임상시험 승인

한국릴리 '시알리스'
일동제약과 동국제약이 발기부전약과 전립선약을 결합한 복합제 개발에 착수했다.

4일 식약처 임상현황에 따르면, 일동과 동국은 각각 'DoubleT정'과 'DKF-313'에 대한 임상 1상을 허가받았다.

DoubleT정은 발기부전약인 시알리스(타다나필)에 전립선약인 하루날디(탐스로신연산염)를 결합한 제품이다.

DKF-313는 시알리스에 아보다트(두타스테리드)를 복합했다.

두 제품 모두 전립선비대증에 적응증이 있는 시알리스에 전립선 약을 결합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시알리스에 전립선비대증 치료효과가 있지만 전립선약을 결합해 상승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형태의 복합제 개발은 향후 특허만료를 대비한 전략인 것으로 풀이된다.

2015년 시알리스 특허만료를 대비해 일부 제약사들이 벌써부터 제네릭 개발에 나섰기 때문이다.

비아그라의 경우만 봐도 50여개 제약사가 제품을 출시해 시장 초반 치열한 경쟁을 벌인 바 있다.

일동과 동국은 차별성 없는 제네릭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해 일찌감치 복합제 개발에 나선 셈이다.

향후 특허가 만료되는 시장을 놓고 이 같은 개발 경향은 계속 지속될 전망이다.

제약사 관계자는 "단순 제네릭은 시장에서 차별성을 갖기 어렵기 때문에 제형을 개선한 제품이나 복합제 개발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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