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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사회, 리베이트 1인 시위 참여 요청 '보이콧'

  • 이혜경
  • 2013-09-05 06:34:50
  • 전의총, 팩스로 공문...의사회 분위기 '냉담'

전의총은 2일부터 복지부와 법원 앞에서 리베이트 철폐를 주장하면서 1인 시위를 전개하고 있다.
지역의사회가 전의총이 2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 리베이트 쌍벌제 철폐를 위한 1인 시위' 참여 요청을 보이콧 하기로 했다.

전국의사총연합은 3일 대한의사협회와 16개 시도의사회에 공문을 보내 보건복지부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1인 시위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요청했다.

이미 쌍벌제 이전 리베이트 수수자 면허정지 및 동아제약 리베이트 소송을 두고 '면허반납'이라는 마지막 카드까지 꺼내든 노환규 의협회장은 5일 격려 방문을 하기로 했다.

전의총이 리베이트 쌍벌제 이전 건에 대한 복지부 행정처분 항의와 쌍벌제 위헌소송 수용을 요구하면서 매일 오전 7시 40분부터 9시까지 1인 시위를 진행하는 것에 대한 힘을 보태줄 예정이다.

하지만 지역의사회 분위기는 냉담했다.

지난달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도의사회장의 총사퇴 관철 등 공개적으로 비난한 것에 대한 사과는 커녕 팩스 공문을 통해 '1인 시위 동참'을 요청한 것이 이중적인 행동이라는 것이다.

지난달 30일 전의총은 "의결 권한이 없는 시도회장단에 소속한 일부 시도의사회장들은 대의원을 겸직할 수 있는 정관상의 허점을 악용해 의협집행부에 대한 감사청구를 진행하며 집행부 흔들기를 하고 있다"며 "의권 및 회원권익옹호에 역행하는 작태를 보이고 있다"고 시도의사회장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특히 1인 시위 등 리베이트 쌍벌제 해결을 위해 의협과 각시도의사회장들, 임원들도 반드시 적극적으로 참여 하는 자세를 보여 의협집행부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않을 경우, 총사퇴를 관철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모 시도의사회장은 "시도의사회 사무처에 일방적으로 팩스를 송신했다"며 "진정성이 있다면 의협에 공문을 보내 협조를 요청하고 다시 의협에서 시도의사회로 공문을 보내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전의총 스스로 보도자료를 통해 시도회장단을 '의협 집행부의 하부조직'이라면서, 집행부 흔들기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한 것과 다른 행동을 보였다는 것이다.

그는 "시도회장을 겨냥한 성명서에 대한 사과가 있어야 진정성이 확인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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