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릭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 제시하는 대웅제약
- 가인호
- 2013-10-01 0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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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생제-조영제-보튤리눔제제 잇따른 선진시장 공략, 성과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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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30일 자체개발한 보튤리눔제제 '나보타주'와 관련, 미국 에볼루스사와 기술료를 포함해 총 3000억원 규모(5년)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번 계약으로 대웅은 자체개발한 보툴리눔 제제가 미국과 유럽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 보툴리눔 제제는 에볼루스사가 미국과 유럽에서 임상과 허가 진행을 하는 한편 공급과 유통도 담당한다. 대웅은 생산과 수출을 전담한다.
대웅은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2016년 허가를 예상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시장은 국내사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시장인 만큼 롤모델로써 그 성공 여부가 주목된다.
대웅의 글로벌 제네릭 전략은 보튤리눔제제 뿐만은 아니다. 지난달에는 항생제 '메로페넴'의 미국 판매가 승인됐다. 메로페넴과 같은 제네릭이 미국 FDA 허가를 받은 사례는 거의 전무하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대웅 관계자는 "메로페넴은 미국뿐 아니라 유럽, 캐나다, 남미, 아시아 국가로 진출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대웅은 자체개발 조영제인 네오비스트의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러시아 및 이란과 잇따른 수출계약 체결에 이어 미국, 유럽, 중동, 중국 등 다른 해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오비스트는 특허받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고순도, 고수율의 CT 조영제로 불순물 함량이 낮다는 강점을 보이고 있다.
이 품목은 울트라비스트 제네릭으로 당초 대웅 측은 개발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네오비스트를 발매했다.
이처럼 대웅제약이 미국을 비롯한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품목들은 대부분 퀄리티 제네릭이라는 점에서 이채롭다.
오리지널 품목과 차별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개발 제네릭에 대한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 하면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따라서 대웅의 글로벌제네릭 전략 성공여부에 따라 향후 국내 제약업계의 해외시장 공략 패턴에도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대웅제약의 잇단 글로벌 제네릭 전략이 국내업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 차별화된 제품력을 기반으로 한 국내사들의 제네릭 시장공략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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