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체인 대신 W-스토어와 손잡은 박영순 회장
- 김지은
- 2013-10-10 06: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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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B제품 자문...종전 온누리체인 사옥에 w-store 둥지 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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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더블유스토어는 올해 초 박영순 전 회장을 약국 PB제품 관련 연구, 개발 자문으로 위촉했다.
온누리약국체인을 창립해 경영하다 손을 뗐던 박 전 회장이 W-스토어와 손잡은 것을 두고 다양한 의견들이 제기되고 있다. 박 전 회장이 갖고 있는 영향력으로 볼 때 '경쟁업체로 이적'이 체인업계에 어떠한 파급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기 때문이다.
박 전 회장은 1991년 약사 120명과 함께 온누리약국체인을 설립, 20년 만에 소속 약국만 1500개가 넘는 국내 최대 약국 체인으로 키워냈었다.
2010년 온누리약국체인 회장직을 퇴임 후 박 전 회장은 제주도 녹차밭 사업에 주력해 왔지만, 부산약대 동문회장과 꾸준한 강의 활동으로 명성과 넓은 인맥은 그대로 유지해 왔다.
그만큼 더블유스토어 측의 이번 박 전 회장 영입은 제품 자문 외에도 넓은 인맥을 통한 가맹점 확대와 약국체인 관련 노하우를 흡수하겠다는 전방위적 포석 깔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더블유스토어 관계자는 "박 전 회장은 PB제품 자문 역할만 할 뿐 회사와 별도 계약하거나 소속은 아니다"며 "약국 경영 활성화를 위해 건기식 등 PB제품 개발을 위한 박 전 회장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노하우를 듣겠다는 취지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박 전 회장 복귀와 더불어 온누리약국체인이 사옥으로 사용해 왔던 건물에 더블유스토어가 입주한 데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온누리약국체인은 박 전 회장이 소유주인 역삼동 소재 건물에서 나와 삼성동으로 사옥을 옮겼다.

또 온누리약국체인의 '플래그숍 성격'을 띤 해당 건물 1층의 온누리체인 약국도 사옥 변경과 함께 더블유스토어 체인의 옷으로 갈아 입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역삼동 인근 임대료가 오르면서 온누리약국체인이 나가게 됐고 공실이 된 건물에 강남권으로 사옥 이전을 준비해 온 더블유스토어가 들어오게 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평소 체인 약국에 가입했거나 관심을 갖고 있던 약사들은 관련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분위기다. 기존 사옥의 소유주가 온누리약국체인의 창립자였던 박영순 전 회장이기 때문이다.
기존 박영순 전 회장의 강의 등을 통해 온누리체인과 인연을 맺었던 일부 약사들 사이에선 더블유스토어로 업체 변경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는 것이 약국가의 설명이다.
서울 강남의 한 약사는 "더블유스토어가 김경용 대표 취임 이후 약국 친화적 정책을 많이 시도하는 것으로 보이고 워낙 약사들 사이에선 팬심이 있던 박 전 회장이 옮겨갔다고 보는 시각이 많아 일부 약사들이 동요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약국 체인의 대표격인 두 업체의 움직임에 약사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또다른 약사는 "박 전회장의 팬심은 팬심이고, 약국체인과 가맹약국간 관계는 사업적 요소가 강하기 때문에 기존 온누리약국체인이 구축한 다양한 품목과 정책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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