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값 한번 내고 두번 조제"…약국 눈뜨고 당했다
- 강신국
- 2013-12-05 12:24:58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여드름약 장기처방 신종사기…조제약 대리수령 허점 노려
- PR
- 잘 나가는 약국은 매달 보는 신제품 정보 ‘팜노트’
- 팜스타클럽

5일 서울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로아큐탄, 이소티논, 아큐네탄 등 비급여 여드름치료제 조제 관련 사기범이 활동 중이다.
사건을 보면 서울지역의 A약국에 여성환자가 여드름약 100일분 360정 처방을 받아왔다.
A약국 약사는 조제할 약이 부족하다고 하자 여성환자는 조제를 해 놓으면 약을 찾으러 오겠다고 한 뒤 약제비를 결제하고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날 한 남성이 어제 맡겨 놓은 100일분 여드름 약을 찾으러 왔고 약사는 별 의심 없이 여드름약을 보관하고 있다는 것으로 알고 있는 이상 조제약 대리수령으로 보고 약을 순순히 내줬다.
이것이 약국의 실수였다면 실수. 남성이 약을 수령해간 뒤 약 1주일 후 실제 처방을 받아온 여성환자가 약을 찾으러 가겠다며 전화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약사는 보호자 분이 약을 이미 찾아갔다고 말하자 여성환자가 나에게 확인을 했냐며 따지고 들었다.
아차, 싶었던 약사는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본인에게 사실 확인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약국에 귀책사유가 있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이 약사는 "전혀 의심을 하지 않았는데 여성환자 전화를 받고 당했다는 것을 알았다"며 "결국 여성환자에게 여드름약 360정을 다시 조제해줬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10만원 받고 약을 두 번 조제해준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다"며 "아마 다른 약국도 피해를 볼 것 같아 제보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약사는 "꼭 환자 연락처를 받아놓은 뒤 환자에게 연락을 하고 대리 수령인에게 약을 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일부 업자들은 약국에서 여드름약 장기조제를 받아 인터넷 중고장터 등에 되파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약국을 상대로 한 유사 사건이 빈발할 가능성이 높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새로 지을까 인수할까…공장 과부하 제약사의 복잡한 셈법
- 2"3개월 회전 옛말"…온라인몰 확산에 일반약 결제도 변화
- 3저용량 암로디핀+발사르탄 첫 등재...고혈압 초기 환자 공략
- 4도네페질+메만틴 후발주자 속속 등장…내년 2월 출시 가능
- 5대웅제약, 엔블로 글로벌 확대…비만·IBD 성장판 키운다
- 6복지부, 고가 희귀약 '선등재 후평가' 시범사업 공식화
- 7이연제약, 금융전문가 정승교 부사장 영입…바이오 강화
- 8녹십자, 백신 자회사 큐레보 릴리에 매각…최대 4599억
- 9[기자의 눈] 영양제 무한 확장…약국이 팔아야 하는 것은?
- 10바이엘, 무좀약 카네스텐 신제품 허가…"하루 한번 용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