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고르기 들어간 오메가3 처방시장…1년 새 2% 감소
- 김진구
- 2024-08-06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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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일제 시장 작년 3분기 이후 감소세…복합제 시장도 주춤
- 2분기 오메가3 처방시장 규모 작년 456억→올해 447억원
- 7월 아트맥콤비젤 약가가산 종료 반영 시 감소폭 확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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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이후로는 처방실적이 더욱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시장 성장을 견인하던 오메가3+아토르바스타틴 복합제 '아트맥콤비젤'의 약가인하 집행정지가 지난 7월 해제됐기 때문이다. 단일제의 경우 이미 작년 3분기부터 전반적인 감소세에 접어든 상태다.
오메가3 처방시장 1년 새 2%↓…작년 하반기 이후 성장세 제동
6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오메가3 처방시장의 규모는 447억원이다. 작년 2분기 456억원과 비교하면 1년 새 2% 감소했다.
오메가3 처방시장은 최근 몇 년간 빠른 성장을 거듭했다. 2019년 756억원이던 오메가3 처방시장은 지난해 1815억원으로 4년 새 2.4배 증가했다. 분기별 처방액은 2021년 2분기 3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이듬해 3분기엔 400억원을 넘어섰다.
다만 작년 하반기 이후론 성장세가 한 풀 꺾인 것으로 분석된다. 작년 3분기 461억원이던 오메가3 처방시장 규모는 4분기 463억원으로 사실상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1분기엔 445억원으로 감소했고 2분기 들어선 이보다도 더욱 줄었다.

단일제 5%↓·복합제 8%↑…고속 성장하던 아트맥콤비젤 '주춤'
주요 제품들도 전반적으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단일제 가운데선 건일제약 '오마코'의 처방실적이 1년 새 86억원에서 84억원으로 2% 감소했다. 유나이티드 '오메틸큐티렛'은 작년 2분기에 이어 올해 2분기에도 41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한미약품 '한미오메가'는 30억원에서 32억원으로 증가했다. 건일바이오팜 '시코'는 32억원의 처방실적을 유지했다.
복합제 가운데 '아트맥콤비젤'의 처방실적은 73억원에서 83억원으로 1년 새 19% 증가했다. 아트맥콤비젤은 오메가3+아토르바스타틴 조합으로 2021년 2분기 발매된 이후 복합제 시장에서 빠른 성장을 거듭했다. 발매 첫 해 69억원이던 처방실적은 이듬해 194억원으로 수직 상승했다. 지난해엔 297억원으로 더욱 증가했다.
다만 올해 들어선 다소 주춤한 양상이다. 올해 2분기 처방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늘긴 했지만,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나란히 83억원을 기록하는 등 그간의 성장세가 한풀 꺾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트맥콤비젤 7월 이후 약가인하 반영…오메가3 처방시장 더 쪼그라들까
업계에선 올해 3분기 이후로 오메가3 처방시장의 규모가 더욱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그간 전체 시장 성장을 견인하던 아트맥콤비젤의 약가인하분이 3분기부터 반영되기 때문이다. 정부는 아트맥콤비젤의 약가인하 집행정지를 7월 1일자로 해제했다. 이로 인해 아트맥콤비젤의 약가는 기존 1219원으로 960원으로 변경됐다.
아트맥콤비젤은 동일제제 회사수 3개 이하로 가산이 2년간 유지됐지만 '아토르바스타틴5mg+오메가3 복합제' 등재로 인해 약가 가산이 종료된데 대해 유나이티드제약이 집행정지를 제기한 바 있다. 서울행정법원이 지난 2월 유나이티드의 신청을 인용하면서 집행정지는 6월 30일까지 연장됐다. 그러나 법원이 제약사 패소를 확정하면서 상한금액 고시 효력정지가 7월 1일부로 해제됐다.

아트맥콤비젤 외 다른 주요 제품들도 최근 처방실적이 주춤한 양상이다. 여기에 새로운 조합으로 각 제약사들이 발매한 신제품들도 아직은 시장에서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다.
유나이티드는 오메가3+로수바스타틴 조합의 '로수맥콤비젤'을 지난 5월 발매했다. 로수맥콤비젤의 5~6월 처방액은 1억원 미만이다. 건일제약이 지난 2021년 3분기 발매한 오메가3+아토르바스타틴 조합의 '아토메가'는 올해 2분기 2억원의 처방실적을 내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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