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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항암제 수입 4074억…허셉틴만 504억

  • 이탁순
  • 2014-02-26 06:14:59
  • 바라크루드-비리어드 2개 품목 수입 1317억

우리나라의 항암제 수입액이 작년 한해만 4000억원을 넘었다.

항암제는 수입약 가운데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건보재정 건전성을 위해서라도 국산약 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5일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에 따르면 작년 완제의약품 수입액은 30억1313만달러로, 우리 돈으로 3조원(25일 환율기준 3조2330억)을 훌쩍 넘었다.

반면 완제의약품 수출은 10억1801만달러로, 수입액의 3분의1 수준 밖에 안 됐다.

수입약 가운데는 항악성종양제(항암제)가 4074억원으로 가장 많은 규모를 보였다. 백신이 2954억원으로 항암제 다음으로 수입금액이 많았고, 이어 혈압강하제 2266억, 당뇨병용제 1750억, 동맥경화용제 1552억 순으로 조사됐다.

항암제 중에서도 유방암치료제 허셉틴은 작년 한해 504억원이 수입돼 가장 높은 수입규모를 자랑했다.

상위 10개 의약품 수입현황(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1달러=1073원 적용)
상위 5개 약효군 수입현황(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1달러=1073원 적용)
수입액이 높은 항암제는 대부분 특허권이 살아있는 표적항암제로, 국내 개발 품목이 적다. 최근 셀트리온이 허셉틴과 비슷한 '허쥬마' 상업화에 성공한 것은 그나마 위안거리다.

우리나라에 가장 많이 수입되는 품목은 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로, 1002억원어치가 국내에 들어왔다. 같은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와 합하면 수입규모는 1317억원에 이른다.

수입 10걸에는 가다실과 프리베나 등 백신과 허셉틴, 글리벡 등 항암제, 크레스토, 리피토 등 콜레스테롤조절제가 포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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