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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원료·완제의약품 수출 모두 10억불 돌파

  • 이탁순
  • 2014-02-25 14:43:56
  • 일본 줄고, 중국·미국 늘어...수입은 4.9% 감소

이정규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작년 완제의약품과 원료의약품 수출실적 모두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엔저현상으로 의약품 최대 무역국가인 일본 수출은 줄어들었지만, 중국과 미국 수출이 늘어나며 전체 수출실적은 전년 대비 소폭 늘어났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이정규)는 25일 제58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은 2013년 의약품 등 수출입 실적 결과를 보고했다.

협회가 관세청 자료를 근거로 의약품 등 수출실적을 산출한 결과, 목표였던 38억불을 초과한 38억72만불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료의약품 수출은 10억9928만불(전년비 4.2%↑), 완제의약품 수출은 10억1801만불(전년비 2.4%↑), 의약외품은 3억8269만불(전년비 21.9%↑), 화장품 12억8966만불(전년비 20.9%↑)을 기록했다.

반면 수입은 줄어들면서 무역수지 적자는 다소 완화됐다. 의약품 등 수입실적은 전년 대비 4.9% 감소했다.

원료의약품 수입은 16억9521만불, 완제의약품은 30억1313만불, 화장품 9억9352만불로 나타났다.

국가별 수출실적에서는 일본이 6억4284만 달러로 1위를 기록했지만, 엔저 현상으로 전년 대비 3.8% 줄어들었다.

2위는 중국(5억1795만불), 3위 홍콩(2억9531만), 4위 미국(2억3216만불) 순으로 나타났다. 총 46개 국가에서 수출실적이 1000만불을 넘어섰다.

수출액 목표 달성에 이정규 회장은 "회원사 여러분과 임직원 분들의 부단하 노력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주력한 결과 수출 목표 38억불을 초과 달성하게 됐다"며 "금년에도 내수시장 정체에 따른 저성장이 예상되나 수익창출 및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시장진출이 필연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협회는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산업진흥원, 중소기업청, 코트라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수출진흥사업에 주력하겠다"며 "바이어와 국내 의약품 수출입상사가 온라인을 통해 교역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수출증진의 가교역할도 병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축사에 나선 정승 식약처장은 "38억불 목표달성에 안주하지 말고 올해는 더 높은 목표를 세워놓고 원하는 성과를 거두도록 노력하자"며 "우리가 살 길은 글로벌 시장 개척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기총회에서는 2014년도 예산안 114억6000만원(전년비 0.3%↑) 등 심의안건을 의결했다. 올해 의약품 등 수출목표는 39억1200만불이다.

이정규 회장은 "지난해에 마련된 회관건립기금조성계획에 따라 이익증여금 중 11억원을 회관건립기금으로 추가 적립하는 한편 회관건립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중장기계획을 수립해 숙원사업인 통합회관 마련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겠다"며 "예산편성에 있어서도 불요불급한 사업은 최대한 억제하되 수출증진 등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전향적인 방향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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