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 온라인 주문 불편 호소…"담당자가 보고싶다"
- 이탁순
- 2014-03-13 06: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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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문·반품 업무 늘어 부담...가격조정·생산중단 일방적 공지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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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업체들은 웹주문 및 관리, 반품업무 등의 부담이 새로 생겼다며 아우성이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올해 들어 제품 주문을 일반약 판매 계열사인 '온라인팜'으로 일원화시켰다.
한미약품은 생산을, 유통은 온라인팜이 맡는 구조다. 이에 따라 도매업체들은 한미약품이 아닌 웹사이트인 온라인팜을 통해 주문을 해야 한다.
웹사이트 주문은 한미약품뿐만 아니라 다른 상위 업체들도 도입하고 있다. 동아제약, 동화약품, 일동제약 등도 오프라인 주문보다는 웹사이트 주문을 권장하고 있다.
도매업체들은 주문방법에는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다. 하지만 공급 문제 발생시 해결방법이나 일방적 공지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도매업체 한 관계자는 "기존에는 문제가 발생하면 담당자와 1:1로 이야기하면 해결이 된 것도 이제는 창구가 웹사이트 밖에 없어 불편하다"며 "더구나 사전 공지없이 웹사이트를 통해 일방적 통보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공급중단이나 가격조정도 오프라인에서 사전교감없이 온라인 공지를 통해 진행되기 때문에 도매업체로서는 서운하다는 입장이다.
더구나 이전 오프라인 시절 때는 담당자를 통해 주문이나 반품, 세금계산서 발행 등이 이뤄졌는데, 온라인 주문방식으로 넘어가면서 이 모든 과정들을 도매가 떠안고 있다는 지적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제약사의 편의주의가 도매업체에게는 엄청난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도매업체들은 약가인하 등으로 이익이 줄어든 상황에서 경비절감도 모자라 지출만 늘고 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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