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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대의원회, 임총 의결안 불복 집행부 길들이기?

  • 이혜경
  • 2014-04-24 12:14:54
  • 3월30일·4월19일 임시총회 결의안 수용 요구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가 상임이사회 길들이기에 들어갔다.

불신임된 노환규 전 회장이 임명한 상임이사 대다수가 3월 30일과 4월 19일에 열린 임시대의원총회 의결사항에 불복하자 '무릎 꿇리기' 작전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 열린 임시대의원총회 모습.
대의원회는 최근 김경수 회장 직무대행 앞으로 '상임이사회에 대한 대의원회 요청 사항'을 전달했다.

요청 사항의 대부분은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노 전 회장 불신임을 의결한 임시총회를 수용하라는 내용이다.

특히 노 전 회장과 함께 3월 30일 임시총회 효력정지 가처분 및 임총 결의 무효 확인 소송을 신청한 방상혁 기획이사, 임병석 법제이사를 지목, '아주 적절하지 않은 행위'라며 소송 철회를 요구했다.

이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27일 예정된 제66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방 이사와 임 이사의 불신임 안건을 상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두 명의 이사에 대한 대의원들의 불신임 동의서 90여장이 확보된 것으로 확인됐다.

송형곤 의협 대변인 겸 공보이사에 대한 경고도 이어졌다.

대의원회는 "19일 임시총회 직후 송 대변인이 기자들에게 노 전 회장의 불신임 결정을 부정했다"며 "의협 이사로서 총회 결정을 거부한 것은 매우 온당하지 못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상임이사회가 노 전 회장에 대한 임시총회 불신임 결정을 인정하고 받아들인 다는 것을 공식 발표할 것을 촉구했다.

대의원회는 "노 전 회장이 불신임 결정 효력정지 또는 무효 가처분 신청을 하거나 소송을 하는 경우 법적 대응은 대의원회 의장단과 운영위원회가 직접 할 것"이라며 "전권을 가지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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